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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5:06:41
  • 수정 2018-06-01 1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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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북회담을 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중인 가운데 북한발 해킹 경보가 또 발령되었다. [Illustration: Russia Insider]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하면서도 금융 기관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계열사 맨디언트의 찰스 카르마칼 부회장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공격적인 사이버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더 힐이 보도했다.


카르마칼 부회장은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개최를 협의하고 있는 동안에도 북한 정권으로 자금을 유용하기 위해 금용 기관을 공격하는 북한 연계 해커들의 활동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으로 의심되는 위협적 행위자들이 금융 기관들에 대한 공격적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해커들의 주요 표적은 남미와 아시아의 은행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이 최근에도 각국 은행 간 국제결제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를 이용해 자금을 유용하려 했다며 "이들이 공격적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행동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해킹조직 '히든 코브라'(Hidden Cobra)가 사용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조애냅'(Joanap)과 '브램블'(Brambul)에 대해 경보를 내렸다.


이 같은 경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미북정상회담 사전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30일 방북하기 전날 발령됐다.


김 부위원장은 2014년 11월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희화화하는 영화를 제작했다가 북한으로부터 해킹을 당했을 때 이 작전의 배후로 지목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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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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