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1-20 12:37:28
기사수정


▲ [보고타=AP/뉴시스]존 파이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지난 4월25일 국제 회의 참석 차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방문한 모습.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며 자국민 석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양측은) 협상에서 극도로 근접한 상황"이라며 "미국은 매분 매시간 대통령급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몇 주 전 이 협상이 시작된 이후 어느 때보다 (타결에) 가까운 상황"이라면서도 "모든 것이 합의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는 진언은 이 민감한 협상에도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합의도 없다"라며 "가자의 위험한 상황을 고려할 때 가능한 한 빨리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긴요하다"라고 했다. 다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생존 인질 수를 묻는 말에는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라며 "우리는 하마스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인이 상당수 억류돼 있으며 이들이 우리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이 시점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미해결 영역 중 일부 즉 매우 복잡하고, 매우 민감한 협상이 좁혀졌다는 것"이라고 협상 상황을 설명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역시 "나는 우리가 이 거래를 성사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한 이래로 그 어느 때보다 타결에 근접했다고 믿고 있다"라며 "시시각각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반복했다.


석방 가능한 인질 수는 "12명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세부 사항을 거론하는 것은 합의 완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석방 가능성 있는 인질이 여성과 어린이인지 여부에 즉답을 하지 않았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이날 ABC 인터뷰에서는 "인질 협상의 맥락에서 우리는 인질이 실제로 안전하게 풀려날 수 있게 할 교전 중단 확대 기간을 언급해 왔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가자 지구로의 인도주의 지원을 거론, "이는 인질 협상과는 별개의 우선순위지만, 합의와 교전 중단은 이를 더 쉽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공식 휴전은 하마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취지로 말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하마스는) 그들 목표가 끔찍한 공격이 발생한 10월7일의 사건을 이스라엘이 사라질 때까지 할 수 있는 한 계속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이는 확실히 수용할 수 없다"라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68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