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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4 1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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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아비브=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 기지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종식 의지를 거듭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경계 인근에서 카라칼대대 병사들을 만나 "이건 '작전'이나 '라운드'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전쟁(a war to the end)'"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7일 하마스가 '알아크사 홍수' 기습을 감행한 이후 보복 공격에 나선 이스라엘은 같은 달 27일부터는 본격적인 지상 작전에 돌입했다. 현재 가자 지구 내 하마스 통제력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건 단순히 하는 말(lip service)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며 "그들을 끝장내지 않는다면 (하마스는)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자국군의 그간 작전을 거론, "그 속도와 자원, 동원, 영웅적인 행위와 결단력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당신은 간단히, 이곳에서 싸우기로 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이스라엘방위군(IDF) 사막순찰여단을 만나서는 북부에서 이어지는 교전을 언급했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에서는 하마스의 기습 이후 간헐적으로 충돌이 이어져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병력과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을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다"라며 "이는 불장난이다. 불은 더 강력한 불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를 시험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리가 보여준 것은 우리 힘의 아주 약간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곳에서도 병사들을 향해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휴식은 없다"라며 "중도도 없다. 이것은 작전이나 라운드가 아니며, 우리는 완전한 승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가 연일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휴전 압박이 커지고 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이 더 큰 압박을 받게 된 것을 인식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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