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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5 14: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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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제유가가 중동 긴장 억제로 24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표시된 유가 정보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긴장 고조를 주시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2.1%(1.75달러) 하락한 배럴당 8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1.76달러) 떨어진 88.07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고령 인질 2명을 추가 석방하는 등 중동에서 긴장 고조가 억제되는 상황을 주시했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수석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이메일 논평에서 "(중동에서) 적대 행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지만, 하마스에 붙잡혀 있던 일부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된 데 대해 어느 정도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 필 플린은 일간 보고서에서 "이란과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스라엘이 인질을 더 많이 석방하기 위해 지상 침공을 보류하면서 석유 공급 관련 임박한 위험이 미뤄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이날 함부르크상업은행(HCOB)가 발표한 10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가 전월 47.2에서 0.7 포인트 떨어진 46.5를 기록한 점도 주목했다.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는 20개국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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