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에게 대한민국이 또 뒤통수를 맞았다.
우선 26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발표를 김정은의 요청에 의해 27일 아침 10시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어침 일찍 노동신문을 통해 이 사실을 먼저 공개해 버렸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약속보다 훨씬 빨리 공개해 이렇게 사소한 약속마저 어겨버렸다.
‘이럴거면 왜 남쪽만 늦게 발표를 했는가?’하는 볼멘 소리들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굴욕이 있다.
2차 회담에서 방명록을 쓰는 문재인 대통령과 그를 바라보는 김정은의 모습이 1차 때 문재인 대통령이 행했던 행동과는 완전 다르다.
아주 거만하게 문재인을 바라보는 김정은의 모습.
이것이 북한의 본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또 하나, 2차 회담에서 김정은은 현관 앞에 마중 나와 있지 않고 북측 통일각의 회담장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1차 정상회담때 문재인 대통령의 ‘김정은 맞이’와는 딴판이다.
현관 앞에는 김여정이 기다리고 있다가 인사도 없이 꼿꼿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여정이 시진핑 주석을 대할 떄 하고는 역시 달랐다.
그렇다면 이러한 남북정상회담을 왜 한 것일까?
진짜 남북고위급회담 하려고 2차회담 한 것인가?
때마침 월스트리트저널은 “남북회담 후 북한의 해킹이 더욱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진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더욱 궁금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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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654-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