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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7 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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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게 대한민국이 또 뒤통수를 맞았다.


우선 26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발표를 김정은의 요청에 의해 27일 아침 10시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어침 일찍 노동신문을 통해 이 사실을 먼저 공개해 버렸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약속보다 훨씬 빨리 공개해 이렇게 사소한 약속마저 어겨버렸다.


‘이럴거면 왜 남쪽만 늦게 발표를 했는가?’하는 볼멘 소리들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굴욕이 있다. 


▲ 좌)1차회담때 방명록 쓰는 김정은 옆에 서 있는 문재인, 우)2차회담때 방명록 쓰는 문재인을 뒷짐지고 바라보는 김정은 [청와대 VIA 뉴시스, KCNA]


2차 회담에서 방명록을 쓰는 문재인 대통령과 그를 바라보는 김정은의 모습이 1차 때 문재인 대통령이 행했던 행동과는 완전 다르다.


아주 거만하게 문재인을 바라보는 김정은의 모습.

이것이 북한의 본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또 하나, 2차 회담에서 김정은은 현관 앞에 마중 나와 있지 않고 북측 통일각의 회담장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1차 정상회담때 문재인 대통령의 ‘김정은 맞이’와는 딴판이다. 


▲ 현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는 김여정 [청와대 via 뉴시스]


현관 앞에는 김여정이 기다리고 있다가 인사도 없이 꼿꼿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여정이 시진핑 주석을 대할 떄 하고는 역시 달랐다.


그렇다면 이러한 남북정상회담을 왜 한 것일까?

진짜 남북고위급회담 하려고 2차회담 한 것인가?


때마침 월스트리트저널은 “남북회담 후 북한의 해킹이 더욱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진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더욱 궁금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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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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