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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7 12:41:47
  • 수정 2018-05-27 23: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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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 [청와대 via 뉴시스]



5월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김정은의 요청으로 2차 비밀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가장 큰 이슈 몇가지만 짚어 보자!


첫째, 김정은의 요청으로 시작된 회담이지만 발표된 내용만으로 볼 때, 사전 비공개 비밀회담을 할 긴급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


마치 무대에 오르지 못한 연예인의 관심끌기를 위한 돌출 행동처럼 보인다!

트럼프대통령의 돌발 미북정상회담취소 결정이후, 왕따가 된 문대통령으로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 또는 불안감으로 급조된 회담처럼 보인다.


둘째, 문대통령은 북한의 표현방식인 한반도비핵화를 계속 사용하고 있고, CVID식 완전한 북한비핵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하여서는 대답을 피해나갔다!


과연 우리나라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미북회담이나 남북회담의 핵심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이고, 이에대한 확실한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지 않나?


셋째, 4월27일 '판문점선언문'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진 이후에 실현가능한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점에서 비밀회담을 통해서 회의 해야할 긴급성이 있었는가?


더구나 6.12일 미북정상회담 이후에 해도 될 남북 고위실무자회담을 6월1일로 합의한 것은 오는 6.13일 지자체장 선거에 북풍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넷째, 이번 2차회담 전후사정을 보더라도 뭔가 석연치않는 부분이 있다!

뭔가 숨기고 있는 대화가 있어보인다.

우리에겐 긴급성이나 비밀성이 있는 내용이 하나도 없어보인다.


다섯째,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너무 경솔한 행동을 했다.

충분한 경호도 없이 적의 영역인 북한측의 장소에 대통령이 넘어갔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위치와 책임을 간과한 것이다!


대통령직은 한 개인의 생각으로 움직이는 자리가 아니다.

5200만 국민의 생존권을 책임지고 있는 자리이니만큼 헌법에서 정한 법과 질서에 따라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는 자리이다.


운동권때 하던 자유분방한 제멋대로식 행동으로 국정을 이끌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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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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