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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01 05: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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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AP/뉴시스] 한국 정병희가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남자 스피드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외(EP) 레이스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롤러스케이트, 다이빙, 사격, 쿠라시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은 종합 순위 2위 일본과의 근소한 격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30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이 따낸 메달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53개로 모두 109개다. 종합 순위는 3위다.


중국이 금 113개, 은 67개, 동 34개로 1위를 질주 중이고 금 28개, 은 38개, 동 38개를 획득한 일본이 2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금메달 격차는 여전히 단 1개다.


이날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은 한국 롤러스케이트 국가대표 정병희(충북체육회)다. 정병희는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0000m에서 19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EP 10000m는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함께 출전한 최인호(논산시청)는 3위(11점)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부 EP 10000m에선 유가람(안양시청)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은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따 2위에 올랐다.


은메달을 목에 건 우하람은 아시안게임 9번째 메달을 땄다. 우하람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땄다.


이원호(KB국민은행)와 김보미(IBK기업은행)는 일본의 모리카와 세이지-야마다 사토코를 누르고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원호는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추가했고, 김보미는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인 쿠라시에서 한국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권재덕은 쿠라시 남자 66㎏ 이하급 준결승에서 아르툠 슈투르바빈(우즈베키스탄)에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정식 종목이 된 쿠라시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권재덕이 처음이다.


남자 90㎏ 초과급에선 정준용이 4강에 올라 두 번째 동메달을 땄다. 정준용은 준결승에서 테옌 테예노프(투르크메니스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태국을 매치 스코어 3-1로 이겼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여자 배드민턴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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