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번 유엔 총회에 한정(韓正) 국가 부주석을 보낸다고 15일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으로 외교 수장으로 있다가 친강 잠적 후 다시 외교부장을 겸하게 된 왕이 전 외교부장은 18일(월)부터 뉴욕서 열리는 유엔 총회 정상 회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총회는 19일부터 정상 연설과 현안 논의가 1주일 간 이어진다.
시진핑 주석은 수 년 간 유엔 총회에 가지 않았다. 2020년과 2021년 팬데믹으로 총회 정상 연설은 화상으로 대체되었다. 지난해에는 왕이 당시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한정은 5년 간 최고 지도부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 속해 있으면서 국무원 상무 부총리를 맡고 있다가 지난해 말 20차 당대회서 은퇴한 뒤 3월 국가 부주석 직을 맡았다.
국가 부주석 직은 은퇴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흔히 맡은 의례적 직위라고 할 수 있다. 한정 직전에는 왕치산 공산당 중앙기율위 서기가 2017년 당대회서 상무위원 은퇴 후 다음해 첫 중앙위전체회의에서 국가 부주석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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