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7-19 04:59:36
기사수정


▲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과거 자신의 지지자에게 지난 주말 위협을 당해 경찰에 신고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와 차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과거 자신의 지지자에게 지난 주말 위협을 당해 경찰에 신고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8일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80대 남성 A씨를 마주쳤다.


A씨는 다른 일행들과 있던 이 전 대표에게 접근해 갑자기 팔을 잡아끌었고, 이 전 대표 측은 그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2014년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지지활동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쓴 돈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이 전 대표가 전남지사에 당선된 뒤에도 무리한 민원을 들어줄 것을 요구하며 주변을 맴돌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A씨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위협에 대비해 이 전 대표는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전에도 이 전 대표의 일정에 따라오겠다는 식으로 위협하는 문자를 꾸준히 보냈던 분"이라며 "극단적인 경우여서 사건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56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