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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8 05: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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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부산진구청 직원 등이 17일 부전시장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레닌은 그의 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에서 “공산주의 혁명가는 어떠한 상황, 어떠한 여건하에서라도 타도해야 할 적의 약점을 잡아 대중선동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중을 장악한 선동의 힘은 물리적 힘으로 전화한다"고 했다.


모든 사물 속에 들어 있는 대소 모순을 파헤치고 활용하여 선동할 줄 아는 자야말로 진정한 혁명가라고 했다.


레닌이 칭찬한 진짜 혁명가후보들이 요즘 한국정치를 깽판으로 몰고간다.


진실이냐, 허위냐, 사실이나 아니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소재가 국민들이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있느냐 여부만 따진다.


미국산 소고기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소재가 된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도 처리수라는 표현만 빼고 오염수로 바꿔 겁주기 선동을 해서 생선값을 떨어뜨린다면 그것은 성공이다.


양평 땅 문제도 그것을 활용하여 윤석열정권의 공정과 상식철학에 흠집을 낼 수만 있다면 기를 쓰고 물고 넘어져도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결국 국민 속이기에 성공하는 선동만이 레닌이 말하는 유능한 혁명가로 평가받는다.


운동권출신들에게는 레닌주의 망령이 항상 차고 넘친다.


그러나 속아주기에 지친 대중들의 반응이 시원찮아 성업 중인데도 큰 힘이 축적, 폭발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허둥대면 자기 목에 밧줄까지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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