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7-11 12:17:33
기사수정


▲ 한미 공군이 14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52H 전략폭격기,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북한이 미 공군 정찰비행기의 정상비행을 두고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3번의 담화문을 내며 위협한 것에 대해 우리 군은 도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11일 판단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배타적 경제 수역은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있는 곳"이라며 "그러한 곳을 비행했다고 해서 그걸 침범했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을 빌미로 삼아 무엇인가를 주장하는 것은 그들의 내부적인 목적이 있을 것"이라며 "도발 명분을 축적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제 상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달라는 질문에는 "북한 주장에 대해서 분명한 우리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도 작전할 수 있는 국제 수역과 공역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작전한다는 입장 표명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당국은 필요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하루 새 미군 정찰기 활동을 문제 삼는 담화를 총 세 차례 쏟아내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55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