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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04 0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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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상인으로부터 직접 시식할 오징어회와 멍게회를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3일 강릉 중앙·성남시장을 찾아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오징어·명게 등을 시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상인회 관계자와 함께 시장을 찾았다. 그는 한 떡집을 찾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요즘 경기는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떡집 사장인 김천영 씨는 "산불 이후 관광객이 줄어 힘들었는데 요즘은 조금 좋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 여사는 김천영 씨의 아들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며 "아드님이시구나. 어떤 떡이 맛있나요?"라고 물은 뒤 감자떡 50팩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이어 방문한 횟집에서는 "산오징어를 제일 좋아한다"며 횟집 사장이 수조에서 건져 올려 회를 뜬 오징어와 멍게를  시식했다.


김 여사는 "진짜 맛있다"며 서울에 가져갈 해산물을 구매했다.


그는 청과물 가게로 이동해 "요즘 무슨 과일이 맛있나요?"라고 물은 뒤 복숭아 다섯 박스와 수박 다섯 통을 샀다.


김 여사는 이 청과물 가게 사장에 독거노인의 주소를 전달하며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인데 (구매한 과일의) 배달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요즘 경기는 어떠시냐"는 김 여사의 질문에 청과물 가게 사장은 "산불 나고 처음에는 관광객이 줄어 힘들었는데 요즘은 나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 여사는 이 사장의 이야기를 들은 뒤 "가게 홍보가 되도록 가게 간판이 나오게 저랑 기념촬영을 하자"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시장에서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 전달했다.


재사용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강릉 중앙시장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날 시장 방문에 앞서 강원도 경포해수욕장을 찾아 해변 정화에 참여했다.


이날 경포 해변정화활동에는 새마을회,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으며 백사장과 솔밭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와 폐플라스틱 등을 줍고 주변을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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