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출제 단계에서 킬러문항 여부를 점검할 '공정수능출제점검위원회'(출제점검위)가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30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로부터 출제점검위 구성을 위한 교사를 추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날 발송받았다"고 밝혔다.
출제점검위 규모는 총 25명이다. 영역별로 국어·영어·수학 3명씩, 사회탐구 8명, 과학탐구 8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에 총 17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국어·영어·수학 각 3명씩, 사회탐구·과학탐구 4명씩"이라며 "각 교육청에서 추천을 받아 인력풀을 구성하려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교육부는 고교 근무 10년 이상의 교사들만 추천해달라는 조건을 달았다. 또한 과거 수능 출제위원이나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경력이 없어야 하며, 사설 문제집 발간에도 참여한 적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대입 수험생이면 안 된다는 조건도 붙였다.
시도교육청 추천을 거쳐 확정된 25명의 출제검검위원은 수능 출제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아닌 교육부 소속으로 위촉될 전망이다. 이들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부터 평가원 출제위원 및 검토위원들과 합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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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