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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7 04: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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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예프게니 프리고진이 24일 밤 11시(한국시간25일 새벽5시) 쿠데타와 함께 장악했던 러시아 남부전구 사령부 소재 로스토프를 떠나며 밖을 보고 있다. 2023. 06. 25.


예프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범죄 수사가 크렘린의 모든 혐의 수사 취소 약속에도 불구하고 종결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고 러시아의 주요 통신과 코메르산트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크렘린은 벨라루스 공영방송이 프리고진의 루카셴코 대통령 중재 수용를 보도하고 프리고진 자신이 "모스크바 200㎞ 앞에서 행진을 중단하고 본대로 귀환한다"고 말한 지 2시간 후인 24일 밤 11시(한국시간 25일 새벽5시) 프리고진과 모스크바 행진 참여 바그너 대원들에 대한 형사 수사 및 기소가 모든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러시아 코메르산트 신문은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범죄 수사가 종결되지 않고 열려 있으며 국내 스파이 기관인 연방안보원(FSB)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나 조사를 종결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했다고 BBC 등은 전했다. 


또 러시아의 주요 통신인 타스, 리아 및 인테르팍스 역시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건이 아직 열려 있어 조사가 계속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주요 언론의 프리고진 수사 계속 보도로 프리고진 '반란' 중단을 이끌어낸 셈인 루카셴코 중재의 핵심인 '러시아 정부의 법적 행위 일체 중지'가 무효화되는 것을 뜻한다고 보기 어렵다. 어떤 절차적 중간 상황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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