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실습생 문제 관련 인터뷰>
한국대학신문 기자와 인터뷰. 최근 또 발생한 해기사 실습생 사망사건에 대해, 전반적인 중앙동 바닥에 대해 설명했다. 동문님들 이하 이 바닥에 서식(?)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라.
1. 왜 부당한 대우에 대해 항변하지 못하느냐.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병역특례랑 흡사)의 수혜를 받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답했다.
2. 소위 실습생의 부당대우의 예시에 대해 사적인 업무를 시키는 것을 꼬집었다. 동영상 받는 거나, 먹을 거 사오는거 등등(실습생은 그래야 한다고 떠들던 꼰대 친구들아, 미안하다). 위험, 단순작업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집중적으로 시키는 것이 문제이긴 하나 직무 습득을 위해 불가피한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3. 기자들이 걸핏하면 선주만 탓하는 것 좀 하지 말라고 했다. 건물 임대인같은 사람들이다. 배만 빌려주고 돈 버는 사람들인데 이런 문제를 깊게 인지 못할 거라고 했다.
4. 가장 나쁜 놈들은 선원 스스로들이라고 답했다. 실습생들은 면허취득을 위한 경력과 취업을 통한 승선근무예비역 편입이 필요하다는걸 선원들 스스로가 잘 안다. 실습생은 군대 이등병과 같다고 답했다.
5. 해양계는 신라시대 골품제와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대는 성골이요, 목포해양대는 진골. 나머진 6두품이올시다. 6두품도 자기들 치부가 세상 밖에 알려지길 부끄러워서 날 갈구는데 성골, 진골들은 오죽하겠는가? 기자가 웃더라(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6. 선원인사관리자가 동문들로 똘똘 뭉쳤다고 답했다. 배 탈 때 해무감독 선배들 욕 참 많이 했잖니… 기억하지 동기들아?ㅋㅋ
7. 선장이 꿈인 사람들도 승근예비역 희망자들만큼 고통을 인내해야 하냐는 질문엔. 말 그대로 존버하시면 되는 거라고 답했다.
8. 실습생에 대한 법적보호에 대해,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법들이 있긴 하다고 했다. 국내엔 직업훈련교육촉진법도 실습생 보호 취지를 담는다. 허지만 성인 실습생에겐 사각지대나 다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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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529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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