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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9 04: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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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우=AP/뉴시스]러시아가 지난해 2월 침공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의 댐이 6일(현지시간) 폭파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제공한 이미지.


붕괴된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과 주변 마을들을 촬영한 무인항공기 영상에서는 홍수난 강과 침수된 수백채의 주택 등 파괴된 구조물 외에 생명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드니프로강 카호우카댐 붕괴 하루만인 7일 AP통신이 촬영한 영상엔 러시아의 폭격 주장과는 달리 거세게 흐르는 물 위로 드러난 건물들에 그을린 자국이나 파편 자국들은 보이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댐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0월부터 러시아군이 수력발전 댐에 폭탄을 설치하고 있으며, 댐이 폭파되면 하류 지역이 물에 잠겨 황무지로 변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로 댐을 공격했다고 주장하지만, 몇 채 남지 않은 건물들에서 미사일 공격의 전형적인 징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드니프로강 지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투 최전선의 일부로 이미 많은 주민들 댐 붕괴 전 대피했지만 남아 있던 주민들마저 댐 붕괴로 어쩔 수 없이 탈출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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