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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3 1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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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네이버도 현지 접속을 차단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최근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매우 느린 현상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중국에서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접속이 차단됐으나 검색 기능과 메일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네이버 사이트 차단 시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의 경우 중국에서는 2019년 1월부터 접속이 차단됐다. 카카오톡도 사용이 제한되어 VPN을 통해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주요 외신 인터넷 사이트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국에 불리한 '외부 정보'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대부분의 인터넷 채널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강력한 인터넷 통제 체제는 중국의 상징인 만리장성에서 이름을 딴 '만리 방화벽'으로 불리고 있다.


다만 현지 네이버 접속장애가 단순한 일시적 접속장애인지, 당국이 접속을 공식 차단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네이버 측은 "차단여부에 대해서는 당사가 알 수 없고 중국 내 법인을 통해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네이버 접속 차단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최근 미국과 갈등 상황의 연장선에서 사실상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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