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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8 19: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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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당대표, 홍문표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역 후보자들은 8일 제주도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연설이 화제다. 

홍준표 대표는 8일, 제주도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도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당이 처한 현실과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당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명연설로 회자되고 있다.


홍 대표는 “요즘 북한을 포함하여 모든 정당들이 나를 비난하고 있다”고 포문을 연 뒤 “그만큼 존재 가치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홍 대표는 이어 “모든 민생이 지금 파탄으로 가고 있는데 ‘남북정치쇼’로 이걸 덮을 수 없다”면서 2000년 4월 있었던 총선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홍대표는 2007년 대선 때의 경험도 이야기하면서 “지금 당이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숨어있는 여론이 한국당을 새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출마한 후보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홍준표 대표의 격려사와 홍문표 사무총장의 치사, 그리고 구자헌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의 인사말을 전문이다.


<홍준표 당대표>

  요즘 연일 북한 노동당이 나를 비난하고 있다. 온갖 욕설을 섞어서 비난하고 있다. 우리 남쪽에서는 들어올 때 보셨겠지만, 민중당과 또 민주당이 나를 비난하고 있다. 내가 겁이 나기는 겁이 나는 모양이다. 만약 내말이 효과가 없다면 북에서도 비난할 이유 없고, 남에서도 비난할 이유 없다. 그만큼 자기들이 선거를 앞두고 아프다는 거다.


  오늘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는 양대 슬로건으로 국민들 앞에 선거를 치르려 한다. 첫 번째는 이미 소개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중앙권력이 넘어갔는데 지방권력까지 넘겨주게 되면 나라를 통째로 저들에게 넘긴다는 것이다. 두 번째 오늘 제주도에 와서 발표한 슬로건이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 말하자면 기업도 지금 어렵다. 중소상공인도 어렵다. 자영업 지금 파산하기 일보직전이다. 청년실업 사상최악이다. 모든 민생이 지금 파탄으로 가고 있는데 ‘남북정치쇼’로만 이걸 덮을 수 있다고 보나. 나는 그거 아니라고 본다.


  지난 2000년 4월에 총선을 사흘 앞두고 DJ가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했다. 전국이 들끓었다. 해방 이후 처음 있는 남북정상회담이였다. 사흘 뒤에 총선을 치렀다. 그 당시 우리 한나라당은 공천파동으로 민국당이 창당되어서 영남의 거물들은 전부 탈당해서 민국당으로 다 넘어갔다. 보수 우파 진영이 극도로 분열된 상황에서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까지 한다고 발표하고, 우리가 참패하는 줄 알았다. 선거를 치렀다. 선거를 끝내고 보니 우리가 대승을 했다. 민주당이 참패했다. 2004년 4월에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국회에서 했다. 탄핵주도를 그 당시에 제가 했다. 그러고 난 뒤에 탄핵 역풍으로 우리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영남지역에도 전부 떨어진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궤멸된다고 했다. 서울 강남에서도 참패한다는 그런 여론조사였다. 


  제가 동대문을 지역, 강북이였는데, 거기에는 내일 모래 선거운동을 시작하는데 오늘 마지막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제가 14% 민주당은 58%라고 발표 했다. 선거운동 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그 당시에는 여론조사가 집전화로만 했기 때문에 지금하고 달리 비교적 응답률도 높았고, 조사가 정확했다고 했다. 그런데 선거 시작되기 직전에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내 기억에 14대 58로 되어있었다. 선거운동 하지 말고 집에 가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그게 진짜인 줄 믿고 일주일동안 선거운동을 안했다. 어차피 떨어질건 데 뭐하려고 선거운동 하러 나가냐. 선거운동 14일인가 하는데 일주일동안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아침에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 집에만 있을 수 없어가지고, 지구당 사무실로 나가긴 나갔다. 그런데 밖에는 못나가고 탄핵 역풍 후로 그냥 집에 앉아서, 사무실에 앉아서 바둑만 뒀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니까 동네에서 ‘왜 우리 위원장은 선거운동 안 나오냐.’고 항의가 빗발쳐서 거의 6일 동안 선거도 선거운동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끝났다. 출구조사에서 보니까 8% 지는 걸로 발표했다. 방송 3사에서. 그래서 내가 출구조사 나온 거 보고 바로 집에 가서 이제는 떨어졌으니까 정치 정리해야겠다. 그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8시 40분 되니까 우리 당직자들이 우리 집으로 쫒아 와서 ‘이기고 있는데 왜 안 나오냐.’고 그래서 ‘뭔 소리냐.’ 서울에서 8% 차이면 그거는 참패다. 강북에서. 강북은 1,000표, 2,000표로 당락이 결정되는데 그래서 8시 40분 조금 넘어서 9시 되니까, 사무실 나가니 부재자 투표까지 가지 않고 내가 이겼다. 부재자 투표에서 표가 한 표가 안 나오더라도 내가 이겼다. 그런 일이 있나. 까보니까 내가 이겼다.


  그럼 14일 사이에 여론이 바뀌었다고 보나. 여론은 바뀌지 않았다. 숨은 민심이 있었다. 숨은 민심이 있었는데 여론조사기관이고 뭐고 그 숨은 민심을 못 봤다. 지금은 여론조작 시대다. 드루킹, 여론조작 하는 거 봤나. 이 사람들 통해 전부 여론 조작한다. 저쪽 사람들이 전부 여론 조작하는 시대다. 나는 시중에 여론조사 하나도 믿지 않는다. 민심만 믿는다. 과연 민심이 통째로 지방권력도 넘겨주고 통째로 경제도 포기할 것인가. 어차피 모든 것을 남북정상회담으로 덮고 갈 수 없다. 선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생이다. 민심이고. ‘지난 1년 동안 내가 생활이 좋아졌느냐.’ ‘나빠졌다’가 절반이 넘는다. ‘좋아졌다’는 불과 10%대 초반이다. 그런데도 민주당 찍을 수 있다고 보나. 나는 그거 아니라고 본다. 선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 ‘내 형편이 좋아졌느냐.’, ‘내 일이 나아질 기미가 있느냐.’, ‘앞으로 이당을 계속 지지해서 나를-’ 그게 전망이 안 보인다면 민주당 못 찍는다. 그래서 나는 남북정상회담이 선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또 하나 예를 들겠다.

  2007년 10월에 대선 앞두고 대선 한번 뒤집어 보려 노무현 대통령이 DMZ를 걸어서 방문했다. 그 때 세계 TV들이 그것을 생중계했다. 남북정치쇼를 화려하게 했다. 그해 대선 어떻게 되었는가. 민주당 참패했다. 선거를 결정하는 것은 전문가들에 의하면 남북문제는 14%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민생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선거를 절망적으로 보지 않는다. 제주도에는 핸드폰으로 연락되는 당원이 4만이고 그 외 당원을 합치면 6만이라고 한다. 집토끼만 제대로 잡으면 되는 선거다. 여기에 52만 유권자의 60%가 투표한다고 가정하면 30만표가 총 투표자다. 우리 6만 당원이 있다고 한다. 6만 당원이 부인과 자식과 집안끼리만 모두 나가서 투표 해주면 18만표다. 우리 당원만 제대로 결속하고 투표장가면 무조건 이기는 선거다. 3자구도로 치른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지표보고 우리 후보가 10%도 안나온다고 도저히 될 가망이 없다고 하는데 천만에 그런 여론조사 응답률을 보라. 4-5%가 되지 않을 것이다. 4-5%가 무엇이냐 100명 중에 4-5사람만 응답을 한 것이다. 그 4-5사람 응답이 그것이 전부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지금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죄다 엉터리다. 그것 믿고 선거 포기 했다가, 2004년도 선거 포기를 했는데 깨보니까 내가 이겨도 수월하게 이겼다. 10여일 만에 여론이 바뀐 게 아니다. 조사가 엉터리였다. 그래서 제주도 선거대책은 김방훈 후보에게 이야기 했는데,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당원들만 결속하라. 가족들 하다못해 이웃집 한사람만 데리고 투표장으로 나가게 하는 그런 선거하게 되면 이길 수 있다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결국은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을 얼마나 많이 투표장에 보내느냐 이다. 투표장에 안갈 때 선거가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김방훈 후보에게 ‘지난 1년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는가’라고 제주도민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지난 4년간 살림살이가 많이 좋아졌는가. 좋아지지 않았다면 바꿔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고 선거의 목적이다. 그래서 제주도 선거를 절망하지 말고 당원들이 전부 결속하고 한마음이 되어서 여기 계신 후보들뿐만 아니라 도지사도 그렇게 밀어주면 희망이 있다.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지역마다 하는 이야기는 희망의 메시지다. 절망하지 말라, 정치 23년 하면서 숱한 선거를 치러왔다. 대선도 많이 치러봤고, 지방선거 치러봤고, 총선도 치러봤다. 언제나 악조건 하에서 해왔다. 내 기억에 2008년도 이명박 정부 들어서고 그해 총선할 때 유일하게 수월하게 선거를 치렀다. 그때는 유세도 안하고 유세장에 가서 노래 다섯 곡 부르고 선거유세 끝내고 그래도 60%가까이 득표하는 압승거둔 2008년 총선 말고 선거 수월하게 치룬 일이 나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렇지만 선거는 결국 우리 편을 어떻게 하면 투표장에 많이 가게 하느냐 그것이 승패의 관건이고 투표장에 갈 때 자식, 아내, 옆집 사람 한사람만 데리고 갈 수 있으면 그 선거는 이길 수 있다. 그러니까 제주도당에서 모두 힘을 합쳐 제주도에는 그래도 자유한국당 지지계층들이 많이 있다. 그 분들이 선거 포기하지 않고 투표장에 갈 수 있도록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면 이번 선거가 3자 구도에서 결코 절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기업도 해외로 다 진출하고 있다. 이 정권은 전교조, 민주노총, 주사파, 참여연대, 4개 세력이 연대하는 정권이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기업이 해외로 해외로 탈출한다. 중소상공인들 파산일보직전이다. 내가 김해에 갔을 때 중소기업대표들 15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할 때 문을 닫자마자 하는 첫마디가 ‘이번 지방선거 때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는가’, 사업을 못하겠다고 한다. 자영업, 급속히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이 파산일보직전까지 와있다. 작년 10월까지 자영업자들이 민주당 지지가 우리당의 4배였는데 지금 뒤집어 졌다. 뒤집어져도 많이 뒤집어졌다. 


자영업자들이 대한민국에 700만이다. 아내와 자식을 합치면 2천만이 넘는다. 자영업자가 많은 경제구조는 세계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 그러면 자영업자들이 등을 돌린 상황에서 민주당이 선거에 이길 수 있다? 나는 아니라고 본다. 청년일자리 사상 최악이다. 일자리 정부 만들어서 상황판을 청와대에 설치한다고 했는데 청와대에 설치된 상황판이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이 정권 들어와서 청년일자리, 지금 청년들이 취직할 곳이 없다. 왜 일자리가 없는가. 기업 옥죄고, 경제 죽이고, 좌파 경제정책으로 나라 전체가 몰락하고 있는데, 한국경제가 침몰하고 있는데, 일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공무원 공공기관 일자리 늘리는 것은 전부 여러분들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인 세금으로 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처럼 망하는 길이다. 


물가폭탄, 지금 시장에 한 번 가보시라. 주부들이 장 보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또 세금폭탄, 세금 많이 나올 것이다. 폭탄으로 나올 것이다. 왜냐면 세금을 많이 거둬야지 북에 퍼줄 것이 있다. 남북정상회담 내용 중에서 북에 지원해야 될 금액이 전문기관마다 다르지만 270조원이 된다는 보고서도 있다. 대한민국 예산이 400조원에 불과하다. 1년 예산에 거의 3분의 2를 북에 퍼주려는 정부다. 북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남의 경제를 먼저 살리고 북을 돌봐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여력이 있으면 돌봐주는 것이다. 가장이 내 집부터 챙겨야지 내 집은 내팽겨 치고 이웃집 강도만 챙기겠다는 것은 가장의 자세가 아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압승한다, 대통령 지지율이 70%다, 나는 그것 믿지 않는다. 전부 댓글조작, 여론조작, 여론조사도 조작해서 발표하고, 방송은 하루 종일 독일의 괴벨스처럼 거짓말도 계속하면 참 말이 된다는 독일 히틀러 시절 괴벨스가 주장하던 선전, 그 정권이다.


  과연 선거 한 번 해보자. 진짜 민심이 어떤지, 그래서 제주도 선거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존 우리 당원들, 가족들, 옆집 사람 한사람씩만 챙겨서 투표장에 가게 하면 이기는 선거다. 그러니까 다른데 신경 쓸 필요 없이 당장 오늘부터라도 당원, 가족, 아들, 딸, 옆집 사람 한사람씩만 김방훈 찍고 도의원 우리 후보 찍어주면 제주도 선거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정말 제주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한 마음으로 단결해주길 바란다. 우리당도 아니고 무소속 나온 사람에게 표가 온들 우리에게 도움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당 당원들이나 우리 지지자들은 우리당으로 전부 결집해줘야지 무소속으로 나와서 이당 저당 눈치보면서 하겠다는 사람에게 표를 꼭 주지 말고 김방훈 후보에게 줘서 제주도를 재설계 할 수 있도록 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


▲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엊그제 도당위원장님 오셔서 오늘 어버이날 행사가 겹쳐서 여러분들 얼마나 오실지 걱정했는데 오늘 너무 많이 왔다. 서 계시는 분이 더 많으시고 어버이날 행사 끝나고 오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도당위원장 고생하셨고, 공동위원장님 고생하셨다.


  우리 홍준표 대표님께서 조목조목 제주도민 그리고 김방훈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각 후보님들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좋은 말씀 들었는가. 이제 행동으로 하는 것만 남았다. 행동하지 않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의미가 없다. 오늘부터 새로운 용기를 가지고 좌우면 하지 말고 ‘우리 목표는 승리다’ 신념을 갖고 총 매진 해줄 것을 저는 사무총장으로서 부탁과 꼭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


  제 지역구가 충청도 홍성예산인데 그쪽분이 양반이라 조금 느리다. 그래서 말하고 조금 있어야 박수친다. 그런데 제주는 감도 못 잡는 것 보니까 덤덤한 것 같다. 제가 농어촌공사 사장을 여기서 몇 년 했는데 자주 왔다. 예를 들면 논은 2.5% 되고 나머지는 밭이 많다. 그리고 물이 고이지 않아 그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농어촌공사에서 여기에 돈을 엄청나게 부었다. 지금 밭 기반조성 90% 된 것은 제가 거의 다 한 것이다. 저를 보더라도 표를 많이 줘야 한다. 제가 한마디만 보태서 말씀 드리겠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지럽고 그리고 질서, 가는 방향 아무도 모르고, 청와대와 김정은만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경제는 아까 대표님 말씀대로 지금 엉망이다. 일자리 100만원, 90만원, 80만원 없어서 그 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갑자기 최저임금을 16.4% 올리니까 자영업자들 다 문 닫게 생겼다. 소상공인 같은 경우는 종업원들을 타산이 안 맞는데 종업원 둘 수 없지 않은가. 지금 중앙당에 통계를 갖고 있는 것 보니까 미장원이나 이발소, 큰 곳 2명, 3명 종업원들 뒀던 사람들 다 지금 종업원 두지 않고 부부가 하거나, 몇 달 해보니까 부부도 지쳐 못하니까 혼자 하다가, 결국 문 닫는 것이다. 어떻게 능력과 노력하는 만큼 대가를 받아야지 인위적으로 전부 195만원이상 주다 보니 영업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종업원을 둘 수 없는 것이다. 이래서 지금 자영업자들이 전부 망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경제상황, 이게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급속히 만들어진 현상이다.


  그 다음에 우리사회의 불안은 말할 수 없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는 법과 제도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게 도덕과 예의 아닌가. 도덕이 무너지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해도 그 사람 신뢰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후계자, 가장 가까운 정치, 앞으로 지도자가 충청남도의 안희정이라는 사람이었다. 여러분들 다 아시지 않는가. 자기 비서 데리고 몹쓸 짓을 해서 도덕성으로 한방에 가버렸다. 그게 법보다 무서운 도덕이다. 그 사람은 구제불능이다. 도덕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법은 재판해서 형도 받고 그러면 되지만, 도덕은 한번 가면 불능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힘이나 쓰고, 문재인 대통령과 가깝다는 사람들, 이번에 실세들 미투에 다 걸리는 것 아는가. 이게 문재인 대통령 1년의 지금의 결산이다. 


거기에 지금 남북문제 잘 했다고 하는데 남북문제 지금 구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지난번 평창올림픽 때 어떠했는가. 선수는 5명 왔는데, 홍보선전단 300명 오지 않는가. 그거 먹는거, 자는거, 교통비, 다 우리가 부담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선수 5명에 300명이 와서 ‘저게 평창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냐’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의아했던 것 아닌가. 거기에 지금 댓글부대가 이걸 마치 우리 자유한국당이 하는 것처럼 막 댓글 써서 국민들 마음을 아프게 하고 어지럽게 했는데, 이번 사건을 취재해보니까 이것을 민주당에 속해있는 김경수와 비슷한 사람들이 여기에 참여해서 댓글 달았던 것 아닌가. 아까 대표님 말씀대로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가 되는 이런 세상을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6월 13일 이 선거에서 안보 구걸하고, 경제 파탄하고 그리고 사회 불안하게 만드는 이 정부의 심판을 바로 제주도가 해야 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홍준표 대표님께서 여러분들이 직간접적으로 오늘도 말씀을 드려서 아시겠지만, 이렇게 어려운 난국에, 이 난세에 험난한 자갈판을 하나하나 굴러가면서 그래도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는, 우리가 가야할 한국당을 앞장서서 문재인과 맞서고, 김정은과 맞서고, 이렇게 용기있고 대담하게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있는가. 이렇게 용기있게 이 분께서 천고풍산을 겪었는데 누가 욕을 하고 누가 싫은지 모르겠는가. 당연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맞서야 한다. 


그리고 민주당이 잘못한 것을 지적해야 하고, 김정은이 잘못한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럼 우리 한국당도 전부 일어나서 문재인 정부 박수쳐주는가. 그러면 우리 한국당 존재가치가 뭐가 있겠는가. 그것을 잘하면 격려를 하고, 뒷덜미나 잡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 제주도에는 그러한 분이 한명도 없기 때문에 제가 마음 놓고 이야기하지만 우리 정당은 우두머리부터 밑에까지 좋든 나쁘든 일사분란하게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과 화합을 해야만 문재인 정권에 맞서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아시겠지만, 우리 홍준표 대표는, 우리 프로레슬링 김일보다 체력이 센 분이다. 북한에서 김정은이 욕하지, 남한에서는 좌파가 욕하지, 그래도 끄떡없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정말 매집이 대단한 분이다.


  그리고 이번 남북회담에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난 것이 쇼라는 근거를 제가 말씀을 드리겠다. 제1차 김대중 대통령과 2차 노무현 대통령 이렇게 남북회담이 시작했다. 큰 틀에서 여섯 번 남북정상회담을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 이렇게 약속했다.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첫 번째 한반도 평화 보장한다. 전쟁은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남북 비핵화 만들겠다. 핵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 다음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겠다. 이제는 전쟁은 없다. 끝났다. 그 다음 비핵화, 핵 계획을 포기한다.’ 이렇게 그때 노무현대통령이 정상회담 때 북한과 약속했다. 이러고 나서 지금 어떤 상황이 왔느냐. 2002년 연평도 해전이 터졌다. 2005년 북한 핵 보유를 북한이 선언해버렸다. 2006년 1차 핵실험, 2009년 2차 핵실험, 2010년 천안함 폭침 그리고 2010년도 연평도 폭격, 2017년 사상 최대 핵실험을 단행해서 수소폭탄 실험까지 끝냈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이 있을 때부터 이런 약속을 했을 때도 우리는 믿었고 박수치고, 전쟁은 없고 평화가 온다고 이렇게 약속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제가 7가지 이야기 했지만, 이거 약속해놓고 하나도 약속 안 지킨 것이다. 역사가 말해주지 않는가. 약속 안 지킨 것이다. 이러다보니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하니까 우리 국민들이 기대를 가졌던 것은 사실이다. 우리 대표님도 항상 공석에서 이야기 하지만 남북정상회담 잘 되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그 속에 거짓말이 들어있다든지 김정은 생각과 문재인 생각이 달랐을 때 우리는 의심을 하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 끝나면 정상적이라면 하루 내지 이틀 후에 잘 다듬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고했었어야 했다. ‘우리 둘이 만나서 이런 이런 이야기했다’ 그런데 지금껏 그 이야기 한 것 못 듣지 않았는가. 


어제 TBS 프로그램 나가서 이 이야기를 했다. ‘왜 공개하지 않냐. 공개 안하고 청와대와 김정은만 알고 자고 일어나면 찔끔찔끔 하나씩 꺼내서 폭탄선언해서 국민들 우롱하고 현혹시키고, 이렇게 그동안 잘못한 문재인 정부 이것으로 다 덮으려 하는 하나의 수작 아닌가. 여기에 우리는 말려들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제일 큰 틀에서 나는 핵을 포기한다는 것을 국민들한테 동의해가면서 약속했다고 하는데, 김정은은 무엇이라고 했는가. 한반도 평화라고 했다. 김정은은 핵 이야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핵 폐기라고 했고, 김정은은 한 술 더 떠서 한반도 평화 얘기하고, 내용이 안 맞는 것이다. 일방적인 문재인 대통령 얘기만 듣고 우리 국민들은 속고 있는 것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내용이 뭔지 몰라도 지금 연일 청와대에서 발표하기를 ‘저 원산에서 강원도 잇는 철도 연결하겠다. 또 개성공단 재개하겠다. 금강산관광, 농업과 산업 현대화시켜주겠다’ 이것 북한이 요구하는 거 아니다. 우리가 알아서 주겠다는 것이다.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게 굴욕이고, 이것이 아부하는 이런 외교는 우리 국민들이 이번에 동의하겠는가. 이것을 6월 13일 우리는 심판을 꼭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이런 역사의 기록을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있으면 공개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제 TBS에서 대담하는데 ‘홍 의원님 이미 인터넷에 다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길래 인터넷을 그럼 우리 국민 중에 한 7,800만명이 못보고 있다. 시골이나 산골이나 바쁘게 일하시는 분들 인터넷 못 보는 사람 많다. 그럼 그 사람들에게 알권리를 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고서 무슨 국민들 동의를 바라는가. 자기들, 몇 명 사람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까 대표님도 몇 번 말씀했는데, 이제 남북문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고무풍선에 바람 빠지듯 이제 실체가 나올 것이다. 예의주시해서 지켜봐야 할 것이고,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한 경제문제와 사회 안보문제, 도덕성의 문제 이런 것들이 우리 생활과 직격된 것인데 그게 내 스스로 안 되면 여러분들이 밖에 나가서 누구한테 표 달라고 하겠는가.


  그래서 오늘 저는 마지막 말씀으로, 우리 오늘 김방훈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도의원님 한분, 한분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지역 발전할 수 있는 평가를 받고, 오늘 후보가 되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꼭 6월 13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라.


<구자헌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오늘 하늘 길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오신 비행기 안에서 많이 흔들렸을텐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당 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제주필승대회에 참석해주신 홍준표 대표와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저와 함께 해주시는 당을 사랑해주시는 열렬 당원동지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최근 어느 신문에서 본 기고문이 생각난다. 미국 공화당 전 상원의원인 존 매케인이 ‘겸손하지 못한 정권은 국민을 불행하게 한다.’ 저는 최근에 우리나라 현실을 꼬집는 명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해치는 그런 헌법 개정을 무리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해치는 감성적인 정책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어떠한가. 지루하게 이어져오는 적폐청산, 불현 듯 시작한 남북대화, 섣부른 평화통일 이런 감성적인 언어들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그런류의 퍼포먼스에 취해서 정작 우리가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우리 민주주의를 과거로 회기 시키는 무서운 현실에 우리 국민들은 눈과 귀를 닫고 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는 오만한 정권의 준엄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대다수 조용한 국민들은 높은 정치의식 수준을 지니고 있고 사실적인 눈으로 정치를 바라보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에 전혀 실망하지 않고 두렵지도 않다. 현명한 우리 국민들, 도민들은 결국은 겸손하지 못한 저 오만한 정권에 준엄한 경고를 보내는 선거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줄 것이다.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오늘 보다 많은 우리 후보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은 많이 아쉽고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후보들은 모두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지역의 일꾼으로 손색이 없는 후보다. 우리 후보들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과 함께 6.13지방선거를 당당하고 비겁하지 않게 그렇게 준비해 나가겠다.


  35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모든 충분한 시간이라고 한다. 정말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당원동지와 함께 묵묵히 당당하게 준비해서 6.13지방선거라는 전쟁터에서 반드시 승리해 돌아오겠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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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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