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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4 0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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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군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부당한 구금의 위험을 이유로 러시아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미 대사관은 러시아 법 집행 기관의 자의적 체포 등의 위험이 있다며 자국 시민들이 즉시 러시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대사관은 "러시아 보안 당국이 러시아에 체류 중인 미국 시민들을 가짜 혐의로 체포하고, 미국인을 특정해 구금과 괴롭힘을 일삼고 있다"며 "(체포된 이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대우를 제공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증거를 제시하거나 비밀 재판을 통해 유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이번 경고는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정부도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방 벨라루스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여행 안보 관련 권고문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공격과 벨라루스 영공 폐쇄의 맥락에서 벨라루스의 모든 여행은 공식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벨라루스에 있는 프랑스 시민은 리투아니아, 폴란드 또는 라트아바 국경 도로를 통해 지체 없이 떠나라"고 권고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출국령은 별도로 게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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