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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0 13: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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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중국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탄커페이(譚克非) 신임 대변인은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중국 국방부]


중국 정찰풍선 사건으로 미중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중국 국방부가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미국 측의 대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중국 국방부는 탄커페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고집을 피워 무력을 사용해 중국의 민간 무인 비행선을 습격했다"면서 "이는 국제관례를 엄중히 위반한 것으로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또 "미국의 이런 무책임하고 엄중히 잘못된 방법은 양군의 대화와 교류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은 양국 국방장관의 통화 관련 미국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인 비행선 사건의 성격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이미 공개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며 "중국은 비슷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사용할 권리를 보류한다"고 역설했다.


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풍선 격추를 놓고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5~6일로 예정됐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중은 출발 당일인 3일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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