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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5 08: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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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링스(몬태나주)=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 상공에 고고도 풍선이 떠 있다. 미국은 며칠 동안 미국 영공 상공에서 발견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정찰풍선을 추적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동부 해안 상공에서 격추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이날 오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전투기를 동원해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시켰다.


약 6만ft(약 1만8천m) 상공을 날고 있던 풍선은 작은 폭발이 일어난 이후 지상으로 낙하하기 시작했다.


해상에서는 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미국 정부는 수거한 잔해를 분석해 정찰 목적인 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해당 풍선이 정찰용이 아닌 기상 관측용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은 격추 작전에 대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 등 3곳의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다.

 

미 해안경비대도 대서양 인근 선박에게 미군의 작전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다며 즉시 해당 지역에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당초 미 정부는 몬태나주 상공에서 풍선을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풍선 잔해가 지상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격추 계획을 반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격추 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에서 기자들에게 "풍선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직후 국방부에 가능한 한 빨리 풍선을 격추하라고 명령했다"며 "성공적으로 그것(정찰 풍선)을 제거했다. 우리 비행사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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