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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1 1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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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대체 왜 그런 도발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커지는 핵을 욕망과 도발은 더 심각한 갈등을 촉발하는 심각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과의 보다 긴밀한 안보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핵이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는 역사를 통해 오판이 전쟁으로 이어진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나름대로의 내부적인 이유가 있을 테지만, 우리나 다른 국가로서는 북한이 왜 그런 도발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 방법이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런 위법적인 북한의 도발은 (한국의) 안보 대응 능력 강화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핵전력을 '공동 기획-공동 연습 개념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추가적인 설명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소위 공동기획 및 실행(joint planning and execution)을 논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과 미국 둘 다 북핵 위협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협력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과거의 남북정상회담은 정치적으로 이용됐을 뿐,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과 모든 통신 채널을 차단한 데에도 비판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 책상에 놓인 흰 전화기를 가리키며 "북한은 이 통신을 막아버리고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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