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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0 06: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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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노인 환자들이 정맥 링거를 공급하기 위해 통제된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AP Photo/Ng Han Guan/뉴시스)


중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허난(河南)성 주민 거의 9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중국 고위 관리가 9일 말했다.


칸취안청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일 기준 허난성의 코로나19 감염률은 89.0%"라고 밝혔다. 허난성 인구 9940만명에 비춰보면 칸 국장의 발언은 허난성 감염자 수가 8850만명에 달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발열 클리닉 방문은 지난해 12월19일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칸 국장은 말했다.


중국은 8일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 의무화를 해제하고, 홍콩과의 국경도 개방하는 등 다시 개방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오는 22일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설날)를 맞아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주 12월 초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 이후 12만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돼 30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의 정의를 축소하고 대규모 진단 검사 의무화를 폐지해 중국 정부의 통계는 실제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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