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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9 0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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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한중 관계에 대해 "중국이 국제관계에서 질서를 지키고, 책임 있는 역할과 행동을 했을 때 우리와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KTV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 방송에서 "중국은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했지만 정치 체제나 이념이 우리하고 다르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 관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국가를 겨냥하는 전략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민주주의, 자유, 법치, 인권을 중요시 하는 나라"라며 며 중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발표된 한국판 인태전략과 전임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차이점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번에 아세안을 방문해서 '한국과 아세안은 커다란 인도 태평양이라고 하는 틀 속에서 관계를 격상시키자'고 했다"며 "(신남방) 정책의 성과를 그대로 계승하고, 이것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산업계 수주와 관련해선 "친환경으로 탄소 중립으로 가려면 원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우리 원전도 많이 해외에 팔아야 하고, 방산 (수출도) 작년에 최고 신기록을 기록했다"며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포나 여러 전차 등 좋은 방산 제품들이 전세계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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