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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5 13: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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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친이재명(친명)계 내부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사법리스크'에 대한 당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전날(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당과 국회의원들은 민생에 집중하고 사법리스크는 자신이 당당하니 걱정 말라는 입장을 취하는 게 맞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검찰 출석을 의도적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고 당과 대표직을 분리하는 게 애매하긴 하지만, 사법리스크는 자신이 맞서겠다고 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의 칼 끝이 이 대표를 향하며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자 비명계와 고문 등 민주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를 당과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2일 '검찰 수사 대응을 당과 분리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다'는 질문에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이 서로 다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이후'임시회 소집을 위한 여야 합의에 어려움이 있는데 '방탄국회' 프레임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대표가 해소할 방법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소환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한다는 건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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