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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5 0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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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악관 [사진=Why Times]


미국은 북한 정권의 핵 무력 추구를 면밀히 주시하며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13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모의훈련(TTX) 방안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회담 결과에 대해 예단하지 말자"면서 이같이 언명했다.


또한 커비 조정관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여전히 원하지만 북한이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커비 조정관은 일본의 최근 국가안보전략 개정을 언급하며 이는 "우리가 맺은 훌륭한 미일동맹은 물론 더 큰 역내 안보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존 국가안보 전략보다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이 환영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러면서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긴장을 고조하는 데 대응해 미국과 일본이 최근 몇 주간 양자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봤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런 훈련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비 조정관은 "우리가 이미 매우 대단한 양자(미일) 군사협력뿐만 아니라 미한일 3자 군사협력을 개선할 방안을 계속 모색하는 노력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것들을 기대하라"고 덧붙였다.


핵폭탄을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하겠다는 김정은의 새해 위협 메시지에 대한 물음에는 "정보 평가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김정은의 첨단 군사역량 확충과 핵 야망을 긴밀히 주시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커비 조정관은 "역내 주요 동맹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더 넓게는 지역와 그밖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이익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계속 분명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는 우리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정보수집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추가 훈련을 진행하며 역내에 군사력을 투입하는 이유"라면서 "우리는 이 부분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커비 조정관은 "북한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 경로를 찾기 위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마주앉는다는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다시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하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없다"면서 "그건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할 사안"이라고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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