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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3 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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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우파 단일화 작업이 시도된다. 사진은 단일화 작업을 주도하는 우리감시민연합 발대식 [뉴시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과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가 공동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진보진영에 이어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리감과 교추본은 23일 서울 종로구 제일빌딩 3층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에서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을 갖고 "범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기구를 통해 서울지역을 비롯한 지역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된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 위원장은 두 기구를 대표하는 서경석 교추본 중앙상임 집행위원장과 황영남 우리감 상임공동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보수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 이준순 전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회장, 최명복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등 5명이다.  


 공동위는 서울지역에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해 보수성향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추본·우리감 회원가입 운동을 전개한 후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투표가 어려운 회원의 경우 교추본이 지정한 장소에서 직접투표도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투표 지원 인력의 이름을 기재해야 한다. 


 투표 마감 시한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다. 보수진영 서울교육감 단일화 후보는 두 기구의 모바일 투표를 합산해 다음달 10일 발표된다. 


  후보별 정보와 정책은 교추본과 우리감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후보자들은 투표일 전 1회 이상 공개 정책 토론회도 연다. 


공동위는 서울지역 외 후보 단일화도 추진한다.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은 여론조사 50%, 모바일 투표 50%를 반영해 단일화를 추진하되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인원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모바일 투표는 교추본-우리감 공동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10일까지 발표된다. 


 앞서 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인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과 이성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 대외협력실장이 21일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며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의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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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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