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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5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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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과 김건희 여사 의혹에 관한 이른바 '쌍특검' 가능성에 대해 "화천대유 문제는 대선 때도 계속 특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대선 기간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요구에 대해 그가 동시 특검 제안을 했던 걸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쌍특검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대표가 최근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함께, 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논란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정조준하면서 특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허위사실공표 혐의가 있다는 취지 고발도 예고한 상태이다.


이 대표가 본인 관련 특검 수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전면전 기조를 보여준다는 시선도 있다. 국민의힘 측에선 "물귀신 작전", "시간끌기", "기만술"이라는 등 비난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른바 백현동 의혹 등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한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할지에 대해선 "계속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민주당 내에선 부정적 견해가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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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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