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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5 06: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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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에 응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당내에서 이 대표 검찰 출석에 대한 반대 기류가 우세하지만 당 일각에선 찬성 입장도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의총 이견 수렴을 거쳐 어떤 최종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출석할 경우 아무리 무죄 판결이 예상될 사안이더라도 여당 공격 빌미를 제공해 추석 연휴 내내 부정적 인식을 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많다. 반면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으면 방탄 프레임으로 공격 당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 대표가 당당하지 못해 검찰에 출석하지 못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날(4일) 조정식 사무총장이 연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 이번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해 고강도 대응을 할 모양새다.


조 사무총장과 김승원 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야당은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이라며 "5일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기소 및 처벌이 불가피하며 윤석열 대통령도 재임기간이라 소추받지 않겠지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석열정부 정치탄압 대책기구를 구성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10시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인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출석,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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