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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6 05: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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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신화/뉴시스] 대만 관할 중국군 동부전구 로켓부대가 4일 둥펑 계열 미사일을 발사하고있다. 중국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규모 훈련을 강행했고, 대만 북부, 남부, 동부 주변 해역에 총 11발의 둥펑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중국이 5일 대만해협에 전투기 68대와 군함 13척을 동원해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대만 측이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68대와 해군 군함 13척이 대만해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 중 일부는 중간선으로 알려진 양측의 비공식 완충 지역을 "의도적으로 넘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에서 "중국군이 현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대만 수역과 영공을 침범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보 방송과 전투기, 함정, 지상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중국도 대만해협에서 공중 및 해상 전투 훈련을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중국 인민해방국 동부전구는 "대만 북부와 서남부, 동부 공중 및 해상에서 실전화 연합훈련을 계속했다"며 "군의 합동 전투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은 중국이 예고했던 대만해협 군사 훈련 이틀째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 이후 4~7일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실탄 사격'을 포함한 포위식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4일엔 중국 군용기 22대가 중간선을 넘었다 돌아갔다. 또 오후 1시56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만 북부와 남부, 동부 주변 해역에 총 11발의 둥펑 계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4일엔 예정대로 장거리 정밀 타격 훈련이 있었지만, 중국은 5일 발표에선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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