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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4 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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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사진=펠로시 트위터]


대만은 3일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위협과 도발을 즉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만의 중국 담당 부처인 대륙위원회(대륙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이 위협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상황을 오판해 감당 못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를 경고한다"고 밝혔다.


대륙위는 "대만 정부는 대만의 민주주의와 자유 가치를 지지하는 국제 친구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대만과 미국의 장기적이고 굳건한 우정과 안보 이익상 동반자 관계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의 강도 높은 위협과 보복 행위는 국제사회가 대만 지지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시도"라면서 "동아시아 전체 평화와 번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미국 같은 주변국들과 연락과 협력을 유지하며 군이 면밀히 상황을 주시하고 경계하고 있다"면서 "시기적절하게 대응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안심하라"고 강조했다.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방문이 '하나의 중국'(대만이 독립국이 아닌 중국의 일부라는 입장) 원칙에 위배된 것으로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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