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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6 1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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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역내 불안정한 행동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의 확장 억지 약속은 철통 같다"라는 약속을 반복하리라고 밝혔다.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행동으로는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꼽았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을 때 북한 문제가 의제가 되리라는 점에는 의문이 없다", "북한 문제는 확실히 논의될 것"이라고 반복해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에서 대통령은 카운터파트, 한국의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열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핵심 안보 관계 심화와 경제 관계 강화 기회를 논할 것"이라며 "기후 변화, 코로나19, 다른 공동의 도전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물론 그들(각 정상)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고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한 합동의 노력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우리가 (러시아에) 현재까지 부과한 전례 없는 제재와 수출 통제에 함께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쿄에서 대통령은 또한 호주와 일본, 인도, 미국이 모인 쿼드(Quad) 정상들과 만난다"라며 "이 행정부는 이미 처음으로 정상급의 쿼드 회의를 수립함으로써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번 회의도 그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꾸준히 제기되는 북한 지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기와 맞물려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대통령 순방과 관련해 확실히 언제나 안보를 평가한다"라면서도 북한 핵실험이 순방과 관련한 우려는 아니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정부 첫 한·미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로는 일본으로 넘어가 미·일 정상회담 및 일본, 호주, 인도와의 안보 연합체인 쿼드 정상회의에도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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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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