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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1 22:24:25
  • 수정 2022-05-02 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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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위성이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무인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


일본 방위성은 극초음속 무기 등을 탐지·추적하기 위해 동해 등에 다수의 체공형 무인기(드론)를 상시 배치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등이 급속도로 개발 전개하는 극초음속무기에 대응해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고정익 체공형 무인기를 수 기에서 수십 기로 편대를 구성, 동해와 동중국해 등 지역마다 배치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이다.


무인기는 지상 시스템의 관제를 받으며 비행하면서 탑재한 소형 적외선 센서로 감시한 저공역 자료를 지상으로 전송해 극초음속무기의 대처에 나설 수 있게 한다.

이들 무인기는 연료보급으로 교대하면서 편대 단위로 24시간 감시태세를 갖춰 기존 미사일 방어(MD) 체계에 의한 요격을 돕는다.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을 선도하는 극초음속 활공무기(HGV) 등은 통상 탄도 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를 음속 5배 이상 속도로 날기 때문에 대공 레이더로는 포착이 어려워 현행 MD의 탐지 추격이 힘들다.


이런 극초음속무기 대책으로 미국은 '위성 스테이션' 전략을 채택, 조기경보 위성을 투입한 고도 3만6000km 정지궤도보다 훨씬 낮은 300~1000km 저궤도에 1000기 넘은 소형 적외선 관측 위성을 띄워 탐지에 나설 생각이다.


관련 자료공유를 위해 위성 스테이션 전략에 참여하는 방위성은 이와는 별도로 무인기를 활용한 태세를 구축하고자 이번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방위성은 미국제 무인기 여러 기종을 도입 대상으로 살피고 있으며 2022년도 예산에 연구조사비로 1억엔(약 9억7300만원)을 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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