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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1 22:24:17
  • 수정 2022-05-02 1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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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1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공개한 사진으로 한나절 전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민주당 하원위원장들과 함께 키이우를 방문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예고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30일 밤(한국시간 1일 오전)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앞서 엿새 전인 24일(일)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신변 안전 때문에 역시 예고없이 키이우에 도착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장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블링컨 및 오스틴 장관 때와 마찬가지로 펠로시 의장도 키이우에서 안전하게 폴란드로 돌아간 직후 방문 사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트윗 등으로 공개되었다.


부통령 다음의 미국 권력승계 넘버2인 펠로시 의장(82)은 1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 폴란드 접경지에서 키이우 방문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도 폴란드 접경지로 돌아와서 키이우 방문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으며 이때 블링컨 국무는 "러시이가 전쟁 목적 달성에 실패했고 우크라이나는 성공했다"고 단언했다.


특히 오스틴 국방은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과 같은 그런 군사력이 많이 (상실되어) 약해지는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고 말해 러시아군의 약세로 이번 전쟁에 대한 미국의 관점과 의지가 달라지고 있다는 추정을 낳았다.


이를 뒷받침하듯 28일(목)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월 중순 확정된 우크라이나 군사 및 경제 지원예산 136억 달러(16조원)에 이어 규모가 이의 2배 반이 되는 330억 달러(39조원)의 군사, 경제 및 구호 우크라 지원 추가예산 방침을 발표하고 의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레고리 미크 외교위원장 및 아담 시프 정보위원장 등 민주당 하원 위원장 4명이 이번 하원의장 키이우 방문에 동행했다. 펠로시 의장은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키이우 거리를 나란히 걸었으며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리의 도움 약속과 책임감이 늘 우크라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월26일 나토 및 EU 정상회의 때 브뤼셀을 거쳐 폴란드 수도와 우크라 국경 바로 옆의 동남부 접경지까지 왔으며 그때 "푸틴이 계속 권력을 잡고 있도록 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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