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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5 22: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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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의 자체 플랫폼 개발은 가능한가` 토론회에 참석한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제공)


유승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재명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최소한의 양심조차 찾아볼 수 없는 행위"라며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김씨에 대한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한 경기도 감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액수만 수 백만원에 달한다고 한다"라고 썼다.


이어 "그동안 경기도는 이 전 지사와 김씨의 '비상금 통장'이었던 것인가"라며 "수사기관은 어떻게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가능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승민이 경기도지사가 되면 업무추진비 모두 공개하겠다. 경기도를 도지사 가족의 비상금 통장이 아니라 도민들의 통장으로 돌려놓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의 자체 플랫폼 개발은 가능한가' 토론회에서도 이 전 지사가 추진한 '배달특급'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배달특급은 이 전 지사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했다. 경기도가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도주식회사는 운영을 전담하며 공공성과 민간의 자율 운영방식을 결합해 민관협력으로 운영한다.


유 예비후보는 "경기도에서 '배달 특급'이라는 걸 만들었는데 지금 계속 잘 될 수가 없는 구조가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실패가 너무나 명백하고 국민 세금만 먹는 배달 특급에 2021년 경기도가 쓴 게 129억원이라고 들었다.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쓴 것 빼고. 그게 다 경기도민들의 세금 아니겠나"라고도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자체 앱이 개발되면 좋겠다. 그렇게 되려면 주민들한테 돌아갈 혜택, 여러분의 혜택, 또 노동자 문제 등을 잘 디자인해서 1~2년 가다가 망하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앱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1일 이재명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사적사용이 의심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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