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에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동기가 선임된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에 대해 "감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상식이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것 뿐인데 청와대측에서 감정적으로 해석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국민세금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간 부실 공기업 문제는 새 정부가 국민과 함께 해결해야 할 큰 부담이자 책무"라며 "특정 자리에 대한 인사권 다툼으로 문제의 본질이 호도되거나 변질돼선 안된다는 점 다시 한번 밝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가 쳐다보는 것은 자리가 아니라 국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에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동기가 선임된 것을 두고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맞대응했다.
신 부대변인은 "대우조선해양의 사장으로는 살아나는 조선 경기 속에서 회사를 빠르게 회생시킬 내부 출신의 경영 전문가가 필요할 뿐"이라며 "현 정부든 다음 정부든 정부가 눈독을 들일 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1177-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