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3-25 14:02:39
  • 수정 2018-03-25 14:05:09
기사수정
-3월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서울=뉴시스】


“자유”의 꽃은 감옥 창살에 가장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지금 문재인의 감옥에 박근혜가 갇혔습니다.
이명박이 또 갇혔습니다.
국정원장 3명이 모두 구속되어 있습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 등 장차관, 장성도 숱하게 구속되어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회장도 구속되어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의 적폐청산 광풍에 무리한 구속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구속 수사원칙”이란 말은 꺼낼 기력도 잃었습니다.


저도 감옥에서 2년 6개월을 보냈습니다.
매일 “자유”를 꿈꾸며, 하루 하루를 손꼽으며 보냈습니다.
갇힌 자에게 가장 반가운 복음은 “석방”입니다.


그 다음은 “면회”입니다.
그 다음은 “편지”입니다.


갇힌 자에게 가장 잔인한 일은 “망각”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자들의 구속에 대해

잊어버리거나, 잊어버린 척 해서는 안됩니다.


최소한 당 차원의 “구속자대책 모임”을 구성하여 활동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도 하지 않는 제1야당은 의리도 없고, 희망도 없는 정당입니다.


정치적 계산 이전에 최소한의 의리와 책임감조차 없는 정당은

아무리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희망이 없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0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