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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5 2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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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시작한 이스라엘이 여행 제한과 의무 격리 조치에도 불구, 극도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 감염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5일 발표했다.


4일 하루 동안 확인된 1만1978명의 신규 감염자 숫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하루 감염자 수로는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델타 변이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2일의 1만1345명이었다.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많지 않고 사망자도 많지 않다. 특히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과 관련, 병원 입원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규 감염 증가만큼 입원자나 사망자 숫자는 급속하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백신 접종에 따른 보호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은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백신 접종에서 전 세계의 선두를 달려 왔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급속한 감염 증가는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 격리, 접촉 추적 등 기존의 대응을 뛰어넘고 있다.


한편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는 4일 4번째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항체가 거의 5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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