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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4 2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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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측근인 김용 선대위 총괄 부본부장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데 대해 "본인들이 입장을 냈다고 하니 그분들에게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 후 만난 기자들이 '김 부본부장으로부터 유동규 씨와의 통화 내용을 전달받았거나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언론은 최측근인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에 이어 김 부본부장도 지난해 9월 검찰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과 수차례 연락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부본부장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대변인을 지냈다.


이 후보는 '통화 내용을 전달받았거나 보고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도 "지금 뭐 특별히 기억나는 게 없다"고 답했다.


또 조카의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선 "특별히 더 드릴 말씀도 없고, 특별히 생각해본 게 아직까지 없다"고만 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과 관련해선 "우리와 경쟁하는 다른 당의 상황에 대해 내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는다"며 "빨리 수습돼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정책과 미래를 향한 경쟁에 빨리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한 '연기' 발언 입장을 묻자 "말씀드리지 않는 게 적절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설 전 추경 편성과 함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다시 언급한 데 대해선 "가급적 빠른 시기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입는 피해에 대해서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하는 게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다만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가능하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용 소비쿠폰을지원하는 것도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소득도 지원하는 이중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력이 된다면 그 부분까지도 좀 검토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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