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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30 2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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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통일부가 제작한 2022년 달력에 '김정은 생일' '김일성 생일' '조선인민군 창건일' 등이 기재된 데에 국민의힘은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퍼주기도 모자라 아예 기념일까지 챙겨주자는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황규환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 마음 보듬을 시간에, 북한 기념일을 챙기는 통일부를 보며 '대체 어느 나라 정부냐'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통일부는 대화 및 교류라는 본래의 목적을 망각한 채,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 구애를 이어왔다"며 "통일부의 황당한 달력 배포는 결국 이 정권이 4년간 그렇게나 당하고서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관계에서 아직도 미몽(迷夢)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해당 달력의 전량 회수는 물론이거니와 관련자 문책, 나아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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