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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4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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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시찰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일본 정부가 2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처럼 사실상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파견하는 것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대신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등 3명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각각 보낼 예정이고 말했다.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泰裕)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 모리 가즈유키(森和之) 일본패럴림픽위원회(JPC) 회장도 포함된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국은 자유, 기본적 인권 존중, 법치라는 국제사회 보편적 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은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올림픽·패럴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평화의 축제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기자들이 미국이 한 '외교적 보이콧'에 해당하느냐고 묻자,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는 특정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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