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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4 12: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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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여 당원들에게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사진-국민의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4일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 논란과 관련 "도대체 무슨 실체가 있겠냐. 장제원 의원이 지금 선대위의 직책을 맡은 것도 아니고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윤핵관'의 실체를 부정하면서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내 복귀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그런 개인적인 공방을 크게 키워서 선거 운동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로 시작된 선대위 내 내홍과 관련 "과연 이것이 국민들의 시선에 어떻게 보일지. 지금 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당 지도부로서 해결에 나서도 쉽지 않은 그런 국면이다. 도리어 내부적인 문제 제기만으로 끝난다면 이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복귀해서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단순한 개인의 선거 운동이 아니라 대통령 선거이고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그런 지금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인 호불호 또는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그것을 윤핵관이라는 큰 어떤 주제로 만들어서 얘기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선대위의 지금 활동하는 분이 수백 명이 있는데 그 한 사람이 휘두를 일이 어디 있겠냐. 그것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쏘아올린 '선대위 해체론'에 관해 "이 대표도 충정에서 한 말이겠지만, 모두가 다 자기 주장만 하게 되면 이게 뭐 선거 운동이 제대로 되겠냐. 오히려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비판을 받을 것이다. 콩가루 집안이라는 비판도 받는다"면서 "이 문제는 이제 총괄선대위원장의 조치에 전부 다 따르는 것으로 문제 해결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잇따르는 윤 후보의 설화와 관련해서는 "후보자가 아직도 익숙하지 못하고 정치인의 어법에 조금 익숙하지 못해서 불러일으켜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내용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옹호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보도와 관련해 "정치 재판으로 흘렀고 그런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이 가혹하게 정치적인 탄압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사면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환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와 관련 특정 정치 세력들의 지속적인 어떤 문제 제기가 있었고, 그 여파로 정치적인 결정에 따른 수감생활이 아닌가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그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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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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