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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대표 IT기업 얀덱스 데이터센터 이틀 연속 타격 2026-10-10
한재국 whytimes.pen@gmail.com

우크라이나 공격에 화재가 발생한 얀덱스 데이터센터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최대 인공지능·정보기술 기업 얀덱스의 핵심 데이터센터를 연이어 타격하며 가동 중단을 이끌어냈다.


러시아 칼루가주에 위치한 얀덱스의 데이터 거점이 우크라이나의 집중적인 공습을 받으면서 시설 운용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연달아 감행된 이번 공격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군대가 해당 기술 거점을 직접 타격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피해를 입은 칼루가 센터는 얀덱스가 보유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용 슈퍼컴퓨터 3대 가운데 2대가 집약된 핵심 기반 시설이다. 회사 측은 현장 손상 규모를 측정하는 단계에 착수했으나 내부 정밀 장비의 정상화나 원상 복구 가능 여부는 당장 단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기술 인프라 타격 소식이 시장에 전달된 직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내 얀덱스 주가는 3.75%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작전은 전방위 산업 및 군수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반격 작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칼루가 시설 외에도 옴스크와 우흐타 지역에 위치한 주요 정유 공장을 타격 체계로 공습했으며, 트베리주 일대의 미사일 제조 연관 시설 3곳 역시 공격 대상에 포함해 파괴를 시도했다.


이 같은 대대적인 공세는 직전 이틀간 이어진 러시아 측의 가혹한 공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개됐다. 러시아는 탄도미사일과 제트추진형 무인기를 다수 동원해 주거용 아파트와 민간 운송 수단 등을 무차별 타격했으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50여 명에 달하는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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