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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7일 휴전안' 일축… 선거 후 공습 재개 가능성 트럼프, 이란 제안 회의적 입장 명확히 해 2026-09-26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유엔총회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이 건넨 7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은 가운데,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적 타격을 재개할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 의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을 모은 자리에서 이란이 제시한 조건이 자신의 요구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국 측의 폭격 작전이 다시 시작될 확률이 높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입장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7일 계획'이라 불리는 휴전 방안을 미국 측에 전한 바로 다음 나왔다. 이란 측은 미국이 전체 전선에서 적대 행위를 끝내고 제재를 푸는 조건이 충족되면,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통항을 정상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철회를 맞바꾸는 안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중동 지역을 둘러싼 군사적 대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