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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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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레이디 맥베스]
요즘 개봉한 영화 중 호평 일색인 이 영화는 페미니즘 영화가 아니다. 페미니즘으로 포장하기 딱 좋은 스토리지만, 페미니즘 영화로 평가하는 것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열일곱 소녀가 늙은 지주에게 팔려가, 그 집의 중년 나이의 아들과 혼인해서 큰 저택의 장식품처럼 살아가는 도입부를 보면, 가부장제의 문제점을 핵심으로 보는 페미...
2018-02-07 오세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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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어놓았던 영화 감상평
1. 불한당– 정말 ‘의외로’ 잘만든 영화.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생각보다 괜찮았음. 인물 간의 관계가 꽤나 복잡한데 느와르를 위한 복선을 성실하게 줏어담는 점도 좋았다. 의 좀 더 가벼운 버전이라 해야 하나. 임시완의 연기가 돋보였으며 설경구는 전형성에서 약간이나마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줌. 아쉬웠던 점은 똑같이 붓싼을 배경으...
2018-02-06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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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으로 본 세상] 한국인의 그림 - 반추상화
한국인의 마음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어떤 그림일까? 한국인의 마음은 미세한 구석까지 세세한 감각으로 그려내는 사실주의 그림도 아니고 빛과 그림자의 강력한 조화를 이루어내는 인상파의 그림도 아니다. 한국인의 마음은 형체를 알수 있을 듯 말 듯한 반추상화이다. 한국인은 약속을 세세게 하지 않고도 가부간의 분명하게 경계를 긋지 ...
2018-02-06 최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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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무연사회』 혼자 살다 혼자 죽는다
무연사, 일명 ‘고독사‘로 불리는 죽음이다NHK 무연사회 프로젝트 팀 지음 우리나라에도 며칠 간격으로 미디어 뉴스를 통해 접하는 소식이 있다. 어디선가 백골 혹은 미라 상태, 심하게 부패된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그것이다. 이들 대부분이 노령이긴 하지만, 어느새 ‘고독사’라는 죽음의 형태는 우리 사회에도 깊숙이 다가와 있...
2018-02-05 오세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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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 서점 유감
1. 출판도 돈 놓고 돈 먹기의 질서업이 업인지라 이따금씩 대형서점 매장에 들러 신간 진열 상태를 체크한다. 최근에 나온 경제경영 마케팅 분야 신간 [인식의 싸움](신윤창) 진열 상태를 체크하다 광화문교보 매장 초도배본 열 권 깔린 책이 금요일 하루 만에 소진되는 바람에 일요일에 직접 배본해서 빈 자리를 채워야 했다. 교보 물류에 재...
2018-02-05 길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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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제 린저를 얼마나 아시나요(1)
히틀러와 김일성을 추종, 숭배했던 독일의 여성 소설가 루이제 린저. 한국의 종북분자들은 루이제 린저를 좋아한다. 80년대 NL파와 좌익들은 루이제 린저란 독일 소설가가 미화했던 ‘김일성 왕국’이 영국작가 제임스 힐튼의 소설 의 이상향 샹그릴라와 같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루이제 린저의 과거가 폭로되기 전까지 그녀의 소설은 꽤 유...
2018-02-04 박광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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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본 프랑스 영화 한 편 <세라핀>
나는 영화를 거의 안 본다. 본능적으로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면- 특히 프랑스 예술영화에는 거부감이 있다. 오래 전부터 프랑스 예술 장르에 속하는 영화는 프랑스만의 과잉 예술성, 예술에 담긴 역겹기까지 한 위선적 오만함이 상당히 불편했다. 감각적이고 창조성이 뛰어난 부분이 크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남아있는 어떤 불쾌감이 ...
2018-02-04 오세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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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영화에서 정말 읽어야 할 화두
영화는 안 봤다. 안 봤는데, 그 영화를 보는 분들이 어떤 식으로 이해할 것인지 대충 짐작은 간다. 특히 지금 한국이 처한 현실을 병자호란 당시 조선의 상황과 비교해보려는 정치적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영화를 읽는 독해법에 관심이 간다. 광해군의 실리외교를 높이 평가하는 분들의 경우 국제정세를 읽는 패러다임을 ‘신흥 패권세력’ ...
2018-02-03 주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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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세 가지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
내가 아는 외국 출신 미국의 국제경제학 교수는 자기가 자란 나라는 제외하고 다른 나라의 국제경제에 대한 연구만 한다. 왜 그럴까? 자기가 자란 나라의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수치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1970년대 초에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가기 전에, 나는 사설 경제연구소의 말단 연구원으로 잠깐 일한 적이 있었다. 그 연구소는 ...
2018-02-02 Daniel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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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는 하루빨리 폐지해야 한다
도서정가제 당근 폐기해야 할 대표적 규제 악법이다. 하지만, 출판사 사장들이 이 법의 옹호 수호자란 게 함정이다. 메이저 출판사들이야 양질의 콘텐츠나 저자, 작가群을 (거의 독점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에 정가에 팔든 할인해서 팔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럼에도 그들은 정가제를 통해서 가장 높은 마진을 누리게 된다. 그들이 정가제를...
2018-02-01 길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