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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1 21:46:48
  • 수정 2021-06-02 1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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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은 현재, 노.장.청 간에 치열하게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고지탈환과 방어전이 벌어지고, 약관의 30대 인 이준석 최고위원이, 잔뼈가 굵을 대로 굵은 나경원, 주호영 의원 등을 큰 차이로 리드하면서, 이러한 기조를 뒤엎을 수 있는 특별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지금 상황으로선 이준석의 일방적인 승리로 국민의힘의 정치적 신.구 세대가 급격히 교체되고, 그동안 안일하게 기득권만 지키면서 적당히 보수의 냄새를 풍기던, 국민의힘의 이른바, 내로라 하는 인사들은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생각지도 않은 6월에도 철없이 내리는 된서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이 이준석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30대 후반에게 속절없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당 중진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준석 당 대표 후보에게 흔들리는 시기에, 문재인의 강력한 비호로 검찰총장에 임명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이라는 헤게모니 싸움에서 밀고 당기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뜻하지 않게, 야권의 대선후보로서 독보적 위치를 굳히는 하늘이 내린 행운을 거머쥐었고, 그야말로 현 집권당과, 추미애라는 독보적인 옹고집의 전,법무부장관 및 거기에 한 술 더뜬 문재인의 청와대가 합류하여, 정치의 초보생이라고 일컬을 만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일약 차기 대통령 후보의 제1순위 반열에 까지 오르도록 해놓은 일등공신으로서, 만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에 집권한다면, 제1착으로 이들에게 공과에 따라, 걸맞는 유공표창을 해도 모자랄 판이다.


그런데, 퇴임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권도전에 대한 뚜렷한 정치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로, 수면 아래에서 암중모색을 해왔고, 제3지대 창당 등의 각가지 설 등이 정치권을 맴돌았다. 그런데, 이제야 공직을 떠난 개인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친구인 권성동 국민의 힘 국회의원과, 강릉시 교동의 한 커피솦에서 차기 대권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했고, 이후에도 국민의힘 윤희숙 국회의원과도 연달아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윤 전 검찰총장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차기대권 유력주자로 세간의 이목을 받아왔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와 쌍벽을 이루면서, 줄곧 여론조사 1.2위를 유지함으로서, 국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정확한 의사도 표시하지 않은 채, 지인들을 은밀히 만나는 암행정치와 대권에 필요한 정치적 입지를 다질 수 있는 행보를 나름대로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윤 전 검찰총장이 드디어 결단을 내려, 빠르면 7월 31일 국민의힘 에 전격 입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제 부터 전개될 본격적인 대선 경쟁의 전초전이라 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야권의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안철수, 홍준표를 비롯한 다른 잠룡들의 발걸음도, 덩달아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뚜렷한 야당의 대권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그리고 잠시 밖에서 몸을 풀고 있는 홍준표 등은 물론이고, 나아가 그 밖에 자.타가 추천하는 잠룡들을, 현재의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조직력으로, 모두가 하나되도록 슬기롭게 담아내고, 공정한 경선관리와 함께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정권교체에 대한 절체절명의 마지막 희망을, 정책과 비전 그리고 신.구 보수와 보수라 칭하기엔, 정체성이 모호한 무늬보수 들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국민의 열망을 담아, 차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할 인프리와 조직 그리고 국민의표를 가져올 감동적인 정책 대안과 비전을 제시 할 역량이 과연 빈 틈없이 갖춰져 있느냐에 대해선, 아직은 긍정적 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국민이라면,쉽사리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더구나, 현재 전개되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 경쟁의 양상을 보면, 무기력하게 당을 주도해 왔던 일부 기득권 층을 변화시키려는, 신정치로의 몸부림이라 평가를 하더라도, 아무래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 조정세력들이, 국민의힘을 장악하고 있지않나 하는우려를 잠재울 수가 없는 것이 국민의힘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국민들의 솔직한 시각이다.


따라서, 지금 국민의힘이 간과해선 안될 것은, 무조건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당과 대한민국의 존폐와 존망을 결정한다는 것을 폐부에 죽음을 담보하고,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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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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