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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31 2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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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법무부의 검사장 급 인사가 이번 주 단행될 예정으로 있어 어떤 형태의 인사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번 주 이뤄질 검사장급 인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만약에 예상했던 인사가 이루어진다면,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예상되는 인사를 추정해 보면 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감찰.징계를 주도했던 심재철(사법연수원 27기) 서울남부지검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이성윤.심재철' 조합에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삼각편대가 이루어질 경우 정권에 관련된 수사는 무마하고, 야당과 야당의 대권주자들에게는 행동을 제약하여, 내년 대선을 여당에 유리하도록 이끌 개연성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31일 문화일보가 취재한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검사장의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찰의 안팎에서는, 이번 검사장 인사에서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악연이 깊다.


그는, 지난해 말 윤 전 총장의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판사 사찰 의혹' 등을 본인이 직접 제보하고, 징계위원 등을 맡는 이른바 '1인 5역'의 역할을 하면서, 윤석열과의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넌 것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심 검사장은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수사 당시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검사로 재직하면서, 조국 전 장관 가족에 대해 '무혐의'를 주장 후배 검사로 부터 '당신이 검사냐'라는 비판을 들으며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 검사장은 서울남부지검장에 지난 2월에 부임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윤건영 의원의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된 수사를 서면으로 수사하여 마무리 했다.


따라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미복귀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정권 맨으로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이 더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기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출국 금지 수사 중단 외압'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안팎의 직무배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이성윤.심재철의 가칭 '드림팀'은 한 몸뚱아리가 되어 첫 타깃으로 윤석열 전 총장의 배우자 등 가족수사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우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윤 전 총장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인 '도이치모터스 의혹 사건' 과 부당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인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반부패수사2부는 윤 전 총장의 장모인 최 씨의 연루 여부까지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형사13부는, 윤 전 총장의 측근인 윤대진 사법연수원부원장의 친형인 윤 모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수수 의혹도 수사 중이다. 거기에다가 서울고검에서는, 김건희 씨가 과거 수사기록을 지웠다는 의혹의 재수사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수도권의 부장검사에 의하면 ''검찰 내부에선 심 남부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올 경우 윤 전 총장의 가족에 대한 구속 수사까지도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수사를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주도하고 있다는 말도 거론되고 있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파장은 걷 잡을 수 없도록 커질 것은 자명하다.


지금, 어떻게 해서든지 문재인의 보호를 위해서 정권을 연장하고,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저앉히려는, 청와대와 친정부 검사들의 연합 공작이 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다른 야권의 잠룡들에게도 가해질 공산이 크다.


더구나,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성윤.심재철로 연결되어지는 친정부 검사로 이루어진 '삼각편대'가 뜬다면, 가히 위협적 일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하나된 야권의 통합과 국민들의 대오각성이 절실하다. 모두가 하나되어 정권을 되찾는 일에 매진하자!


자유한미연합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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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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