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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분석1: 65석 영남] 통합 55~65석, 민주 최대 7석 예상 - 영남전체, 통합당 우세 55, 경합 우세 4, 백중 5, 열세 1 -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우세 1, 백중 4, 경합 열세 2곳 - 무소속 홍준표-김태호, 승리 장담 못할 초접전 상황
  • 기사등록 2020-04-06 07:55:47
  • 수정 2020-04-06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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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3일째인 4일 오후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경남 김해시 삼계중앙로 인근에서 김해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홍태용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영남지역, 미래통합당 압도적 우위 예상]


투표일이 불과 일주일 여 남은 상황에서 선거 판세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우리 신문은 지난 3월 이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재된 모든 여론조사 결과들과 각 당의 자체 판세분석 자료들, 그리고 지난 총선 당시의 자료들을 모두 동원해 정밀 자체 분석팀을 가동했다.


우선 3월 이후 전국 각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가 시행된 것은 아니라서 이 경우에는 각 당의 판세 분석 자료를 참고했고 더불어 지난 총선 등의 선거결과 자료들을 동원해 판별분석을 하였음을 밝혀 둔다.


우리 신문은 앞으로 한 번 더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영남지역은 대체적으로 미래통합당이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됐다.


[12개 의석수 대구 지역, 미래통합당 압도적 우위 전망]


대구의 전체 의석수는 12석이다. 일단 우리 신문의 판별분석으로는 2개 경합지역을 제외한 10개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의 승리가 예측됐다. 통합당과 민주당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수성구갑 지역은 민주당의 김부겸 현 의원과 지역구를 옮겨온 주호영 의원이 초접전을 펼치고 있으나 주호영 의원이 경합 우세라고 통합당은 판단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6개의 여론조사 결과들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의 경합지역은 수성구 을이다. 이 지역은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이다. 현재 최근 실시된 5개의 여론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혼전 양상임을 보여준다.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의 싸움이 엎치락 뒷치락 혼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여기에 민주당 이상식 후보도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이 두 개 지역 외에는 미래통합당이 완승할 것으로 통합당은 예상한다.


현재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출마한 달서구병 지역은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도 통합당 김용판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어 특별한 이변이 있지 않는 한 별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4·15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후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사거리에서 구미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개 의석수 경북 지역, 미래통합당 압도적 우위 전망]


전체 13개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경북 지역은 1개 지역을 제외하고 미래통합당이 승리할 것으로 통합당측은 내다보고 있다. 혼전지역 1곳은 ‘안동시·예천군’ 지역으로 통합당 김형동 후보와 서울 광진구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무소속 권택기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일단 여론조사 상으로는 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한 번은 오차범위 내, 또 한 번은 오차범위를 벗어난 영역에서 승리를 예측하고 있기는 하다.


[18개 의석수 부산지역, 미래통합당 압승할 수 있을까?]


18개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부산 지역은 집권여당 민주당이 기존의 5석(진구갑 김영춘, 남구을 박재호, 북구·강서구 갑 전재수, 사하구갑 최인호, 연제구 김해영)을 사수함은 물론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는 전략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20대 선거에서는 당시 새누리당이 12개 지역, 나중에 한국당으로 다시 입당한 무소속 장제원 의원까지 포함한다면 13개 의석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민주당이 만만치 않은 득표율을 보였던 지역들, 예를 들면 중구·영도구(김비오 40.74%), 남구 갑(이정환 48.04%), 북구·강서구을(38.62%), 해운대구 갑(유영민 41%)들도 있어서 민주당은 내심 5개 의석을 뛰어넘는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통합당과 민주당이 경합을 보이는 지역은 진구 갑(민주 김영춘, 통합 서병수), 남구을(민주 박재호, 통합 이언주), 북구·강서구 갑(민주 전재수, 통합 박민식). 해운대구을(민주 윤준호, 통합 김미애), 사하구 갑(민주 최인호, 통합 김척수) 등 5곳이다.


특히 진구갑 지역은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 뒷치락이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고, 남구을 지역은 여론조사 상으로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통합당 이언주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통합당은 ‘샤이보수표’를 기대하며 결국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는 지역이기도 하다.


북구·강서구 갑 지역 역시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통합당 박민식 후보가 그야말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해운대구을 지역과 사하구 갑 지역 역시 완전한 혼돈 상황이다.


민주당의 현역의원인 연제구의 김해영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이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으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유튜버로 활약했던 무소속 진성호(동래구) 후보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내심 전 지역 석권을 바라고 있고, 민주당은 최소 5석 이상을 희망하고 있다.


[6개 의석수 울산, 통합당 전 지역 석권 자신]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에 3개 의석을 내 주고 3석(동구, 남구갑, 남구을) 당선으로 반타작을 했던 미래통합당은 현재 6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합당이 울산지역 전 지역 석권을 장담하는 배경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청와대 선거개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상대로 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16개 의석수 경남, 통합당 절대 우위 확신]


16개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경남지역은 통합당 자체분석으로 2개 지역 경합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전 지역 석권을 예상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12석, 민주당이 3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했었다.


현재 초경합지역으로 꼽고 있는 곳은 김해시을 지역으로 민주당 김정호 후보와 통합당 장기표 후보가 맞붙는 곳이다. 민주당은 이 곳에서 분명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통합당 장기표 후보가 최근 부쩍 추격세를 보이고 있어 승리도 내다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한다.


또 하나의 경합지역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시 을이다. 이곳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맞붙었다. 민주당은 이 곳은 무조건 승리한다고 장담하고 있고 통합당도 확실한 승리지역이라고 믿고 있다. 그만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다. 여론조사 상으로도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으며 지지율 차이 또한 미세해 그야말로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된다.


또다른 관심지역으로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로 정의당이 승리를 챙겼던 창원시 성산구다. 이 지역은 현재 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여론조사 상으로는 상당히 멀리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는 한 승리를 내다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단일화는 없다’라고 못박았기 때문에 ‘막판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통합당이 결코 안심하지 못할 지역으로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지역구가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온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맞붙었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오차범위내에서 통합당 강석진 후보가 앞서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승리를 장담하기엔 이른 지역이기도 하다.


[영남지역 종합 판세: 통합당 절대 우위]


현재 나타난 영남지역 판세는 한마디로 통합당 절대 우위이다.


대구·경북지역은 통합당 우세 23개 지역, 경합우세 1개, 백중 1개, 경합 열세 1개 지역이며 무소속이 백중 1개, 경합열세 1개로 분석되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경우, 민주당은 우세 1개, 백중 4개, 경합 열세 2곳으로 분석되었으며, 통합당은 우세 32개, 경합우세 3개, 백중 4개, 열세 1개 지역으로 분석되었다. 무소속은 경합 열세 1개였다.


영남지역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민주당은 우세 1개, 백중 4개, 경합열세 2개이며, 통합당은 우세 55개, 경합 우세 4개, 백중 5개, 열세 1개로 분류되었다. 무소속은 백중 1곳, 경합열세 2곳이었다.


이렇게 되면 65석을 보유한 영남지역에서의 민주당 예상 의석수는 최대 7석이며 통합당은 최대 64석, 최소 55석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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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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