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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8 12: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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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홍보영상 캡쳐]


KBS가 인사를 하면서 라디오 뉴스 제작부에 있는 기자를 대거 발령 냈다.
수원의 인재개발원이나 네트워크부 야근전담, 그리고 시청자미디어부 등으로 전보 배치했다.
사측의 이러한 인사는 보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지난 9월, 조국관련 라디오 뉴스 보도와 관련해 보도국장이 “지나치게 조국 관련 뉴스가 많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이어서 민노총 언론노조까지 나서서 “라디오 뉴스 제작에 대한 조사를 한다”며 ‘뉴스 큐시트’를 제출하라고 법석을 떨었던 것을 기억한다.


당시 'KBS뉴스9'가 조국 관련뉴스를 편파적으로 보도한다는 비판이 안팎에서 거세게 일었던 상황에서, ‘라디오 뉴스에 조국 관련보도가 지나치게 많다’며 노사(勞使)가 합동으로 공격한 셈이었다.
당시 정권을 지키고 조국을 보호하기 위해, 민노총 언론노조와 사측이 경쟁적으로 협력한다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9월 23일 라디오 뉴스 제작부 소속 기자들이 “라디오 뉴스 제작의 자율성 침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사내 게시판에 올리는 등 수차례 항의성 글을 게시했다.


이에 사측은 이번 인사에서, 성명서를 작성했던 라디오 뉴스 제작기자들과 그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다른 부서 기자들 일부도 전보발령 낸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보복 인사가 아닌가?


우리는 즉각 이번 인사를 부당 노동행위로 보고 노동부에 신고할 것이다.


이른바 KBS 검찰기자들에 대한 ‘유시민의 지시성 발언’에 대해 반발 성명서를 작성한 사회부장을 방송문화연구소로 발령 내고, 해당 검찰 출입 기자를 타 부서로 발령 내는 등 사측의 교묘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KBS가 추락하는 문재인 정권을 지키기 위해 아무리 몸부림을 친다고 해도 사필귀정(事必歸正), 파사현정(破邪顯正)이 될 것임을 잊지 말라.


이제 문재인정권과 그 부역 언론인들의 동반 몰락과 심판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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