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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전 일본 방위상의 충격적인 中 내부 공개, “시진핑의 대만 침공, 장유샤 만류해 분노” - 시진핑 대만 침공 지시에 장유샤 만류하자 두 사람 관계 파탄 - 중국 공산당의 ‘비열한 전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 전 대만총통 장징궈의 경고, “중국의 달콤한 유혹, 속지말라!”
  • 기사등록 2026-03-12 11: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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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 침공 지시에 장유샤 만류하자 두사람 관계 파탄]


일본 내 대표적인 외교·안보 전문가이며 전 일본 방위상이었던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가 대만 자유시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최근 벌어진 장유샤(张又侠) 중국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숙청과 관련한 배경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장유샤 부주석에게 대만 침공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지시했으나 장유샤 부주석이 이를 만류하면서 대만 침공 계획이 무산되자 이에 분노해 결국 장유샤의 숙청에 이르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대만의 자유시보는 지난 9일,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전 일본 방위상과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실각으로 시진핑 주석이 무력을 이용해 대만을 통일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진단했다.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진핑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된 시나리오에 대해 “첫째, 이번 고위 관리 숙청과 개편을 통해 반시진핑 세력이 상당 부분 제거되었고, 시진핑의 지휘권이 더욱 공고해졌는데, 이는 시진핑의 권력을 확대하고 군사 행동을 취하기에 더 수월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둘째, 무력 외에 정치적, 경제적, 정보적 수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통일을 달성할 수도 있다. 만약 두 번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2028년 대만 총통 선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은 그러면서 중국 군부의 거물인 장유샤의 실각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장유샤의 실각과 관련된 중요한 문건을 입수했는데, 그 문건의 내용을 보면 80% 이상 정확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이 문건에는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첫째, 이 문서는 2024년 제19차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이후 시진핑 주석이 대만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고려했으나, 장유샤 부주석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개입으로 무산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미국 정보 소식통이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하여 언제든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므로 더욱 충격적이다. 이 문서는 시진핑 주석이 실제로는 훨씬 더 이른 시기에 군사 침공을 시도하려 했음을 시사한다.


둘째, 중국이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해 일본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고 비효율적이며 실패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시진핑 주석은 무력 통일을 우선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대만 정권을 약화시키기 위해 정치적 분열, 군사 침투, 정보 조작이 이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론적으로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개입이 어려워져 중국 공산당과의 통일을 달성하는 데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은 이런 내용에 대해 “그동안 일본 내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무리하게 무력을 사용해 중국을 침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왔는데,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일본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시사한다”면서 “시진핑은 무력 통일을 분명히 고려했으며, 그의 의지는 여전히 변함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은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이 한편으로는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전면적인 무력 사용 이전에 대만이 스스로 무너지도록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실 그동안 중국 전문가를 포함한 중국 관찰자들 사이에서는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이 말한 대로 장유샤가 시진핑의 대만 공격 의지를 막았을 것이라는 견해들을 거론된 바 있다. 특히 친 시진핑파 장성들은 대만 공격을 주장했지만, 장유샤가 군권을 장악하면서 대만 공격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를 했고, 장유샤의 의지가 워낙 견고해 시진핑 주석의 뜻대로 대만 공격 시기를 놓쳐버렸다고 시진핑 주석이 불만을 터뜨렸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은 중국의 대만 공격 시기를 2027년으로 예상했지만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은 그보다 2년 더 이른 2025년이 공격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 공산당의 ‘비열한 전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이 지적한 대로 두 번째 시나리오, 곧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정치적 분열, 군사 침투, 정보 조작을 통해 대만 정권을 약화시키는 방안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방안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개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에 대항하는 통일을 달성하는 데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자유시보는 “실제로 중국 공산당은 지난 2월 대만 관련 업무 회의에서 자신들만의 암호화된 언어를 사용하여 이 점을 매우 명확히 밝혔다”면서 “2026년 2월 9~10일 회의에서 왕후닝(王沪宁)은 2025년과는 달리 첫 번째 문단에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 촉진’을 추가했는데, 이는 군부 내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대만에 대한 은밀한 책략을 펼치려는 경향이 더 강해졌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하메네이 암살 이후, 중국 공산당은 대만 주변 해역에서 군용기 순찰을 거의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채널이 지난 11일, “하메네이 참수에 시진핑 몸 사리나? 대만에 대한 군사위협 9일째 전면 중단”이라는 제목의 정세분석(유튜브 3844회)을 통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의 대만 위협 비행은 3월 11일에도 없었다.


이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이 중국 공산당에 미치는 억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 공산당이 대만의 친공산당 세력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당시 왕후닝은 연설에서 구체적인 방법까지 공개했는데, 그는 연설에서 “양안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효율화하며, 양측 간 인적 교류와 지역 사회 교류를 확대하고, 대만인, 특히 청년들이 중국 본토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중국 공산당은 지금 통일전선 공작을 위해 대만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을 겨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중국 사회 전반에 걸친 통제력을 발판 삼아 대만 청년과 일반 대중을 전면적으로 세뇌하고, 심지어는 이들을 대만 사회에 침투시켜 영향력을 행사하는 통로로까지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자란 대만 청년들은 이러한 현실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왕후닝은 또한 “대만 해협 양안 동포의 정신적 통합 증진”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중국 본토에서 대만 기업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명제를 내세워 대만 사회 각계각층에 광범위하게 침투하여, 통제되고 기만된 대만인들 중 일부를 다양한 가면을 쓰고 대만 공산당의 대변인으로 내세우도록 했다. 이러한 방식은 더욱 은밀하고 대만인들을 속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현재 대만 내 일부 친중국 공산당 세력은 사실상 중국 공산당의 대만 침투 공작의 일환이며, 중국 공산당의 대만에 대한 ‘보이지 않는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 대만총통 장징궈의 경고, “중국의 달콤한 유혹, 속지 말라!”]


중국 공산당은 이미 오래 전부터 라디오 방송, 공중 살포 유인물, 그리고 다양한 심리전 선전을 통해 대만을 겨냥한 통일전선을 펼쳐왔다. 그런데 최근들어 중국 공산당은 이른바 ‘언론’, ‘인터넷 인플루엔서’, 그리고 정치인들을 공개적으로 이용하여 자신들의 의제를 홍보하는 동시에 대만 정부와 총통을 공격하며 전면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제1야당인 중국국민당(KMT)이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TPP)과 합세하여 라이칭더(賴清德) 정부가 제출한 대규모 특별 국방 예산안을 여러 차례 부결 및 봉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산 무기 구매 및 비대칭 전력 강화를 골자로 한 국방력 증액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철저하게 중국 공산당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국회가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평생 중국 공산당과 교류해 온 장징궈(蒋经国) 총통은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 전술과 기만 행위에 대해 대만 사회와 국제 사회에 거듭 경고했다. 지난 1982년 10월, 장징궈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일국양제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 공산당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중국 공산당이 대만이 본토와의 통일 후에도 독자적인 사회경제 체제를 유지하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장징궈 전 총통은 이어 “중국 공산당이 중국 본토 주민들에게는 자유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대만 주민들에게는 자유를 허용할 것이라는 생각은 순진한 발상”이라면서 “중국 본토 주민들은 공산당에 개혁안을 제시할 수 없지만, 대만 주민들에게만 언제든 개혁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은 순전히 망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대만이 중국의 일국양제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이른바 정치적 자유는 포기해야 하는데 그래도 괜찮겠냐고 반문한 것이다.


장징궈 전 총통은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이 일국양제라는 이념을 내세우고 있지만, 한 나라에 두 체제가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단지 우리를 유혹하기 위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일 뿐, 우리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징궈 전 총통은 마지막으로 “우리 중화민국 정부의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 중국 공산당에 대한 우리의 정책은 굴복하거나 타협하는 것이 아니다. 굴복하고 타협하는 것은 우리를 파멸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중국 공산당은 대만 국민을 향한 통일전선 전술을 강력하게 내세우면서 대만 스스로 무너지도록 각양각색의 획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중국 공산당의 계획이 예정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시진핑 주석은 자신의 장기집권을 위해 대만 정복 전쟁을 결단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미국은 2027년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만정복 전쟁을 강력하게 반대해 왔던 장유샤 부주석마저 사라졌으니 이젠 시진핑 마음대로 전쟁 명령을 강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의 경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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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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